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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이야기/알 ♥ 애벌레 ♥ 번데기

왕팔랑나비

 

 

 

 

 

 

 

 

 

 

 

 

 

 

 

 

 

 

 

 

 

유난히 왕팔랑나비 성충을 많이 만났던 올 여름.

그리고 칡잎에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던 애벌레집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잎 뒷면을 살펴보다 알까지 만나게 되었다.

 

작은 잎이 많은 싸리나 아카시에서는 찾기 어렵겠구나 생각했는데

의외로 그런 식초에서도 애벌레집이 눈에 잘 들어왔다.

다만 큰집으로 이사를 가면 작은집보다는 찾기가 조금 어렵다는것.

 

년 1회 출현에 애벌레로 월동하기 때문에 끝까지 지켜보지 못하고

자연방사를 해야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아마 볼에 빨갛게 화장을 하는 애벌레는 왕팔랑나비가 유일할것 같다.

통통한 볼에 연지를 찍은 듯한 모습이 너무 귀엽다.

봄에..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다시한번 만나주기를 기대해본다.

 

 

 

 

7/14

 

 

 

 

 

7/15

 

 

 

 

 

7/15

 

 

 

 

 

 

 

 

 

 

 

 

 

 

 

 

 

족제비싸리

 

 

 

 

 

싸리

 

 

 

 

 

아까시

 

 

 

 

 

싸리잎을 여러장 붙여 만든 집.

아마도 겨울을 날 집인것 같다.

집의 일부를 줄기에 붙여놓았으니 잎이 시들어도 떨어질 염려는 없을것 같다.

나도 함께 봄을 기다려줄테니

무사히 겨울 잘 지내고 봄에 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