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그늘나비
연 2회 출현하며, 조릿대를 먹이식물로 한다.
애벌레로 월동한다.
5월초에 조릿대잎에서 종령 애벌레를 한마리 발견했다.
새로 이사를 갔는지
식흔이 없는 깨끗한 잎 뒷면에 붙어 있었다.
잎 끝에서부터 시작해 하나도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먹어치웠다.
5.17.
꼬리쪽에 실을 붙이고 있는 자세를 보아하니 전용에 들어갈것 같았는데
편안한 자세로 전용에 들어갔다.
5/18일 아직 푸른빛이 살짝 남아있는것이 용화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것 같다.
5/26일 번데기 색이 변하기 시작하더니 새벽에 우화를 했나보다.
서식지에 데려와 풀어주었는데
그래도 인증샷 한장은 허락하고 날아갔다.
오래전 지리산에서 이 나비를 처음 만났을 때
푸른빛이 도는 눈알무늬가 얼마나 신기하고 예쁘던지..
알을 찾아보고 싶었는데
조릿대가 싱싱할때는 풀숲이 너무 우거져서 들어갈 엄두가 나지않고
조금 시간이 지나서 가보니
오랜 가뭄에 조릿대가 많이 말라버려서
내년을 기약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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