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이곳저곳에서 성충은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거꾸로여덟팔나비
운 좋게도 산란하는 모습을 만났다.
19년 8월 11일의 일이다.
북방거꾸로처럼 길게 탑을 쌓은 모양을 기대했는데
세개 이상 쌓은 모양은 보지 못했다.
산란 장소도 식초외에도 식초주변의 마른 가지에도 낳는 모습을 보았다.
식초는 좀깨잎나무.
부화 5일째 애벌레와 식흔
식초 뒷면에 붙어 먹이활동을 하는 애벌레의 습성이 참 얌전하다.
부화 20일만에 전용에 들어갔다.
시간이 지날수록 금속성을 띄는 번데기의 모습이
단순하면서도 감각적이다.
우화 전의 날개비침
산란에서 우화까지 약 한달정도가 걸렸고
멋지게 우화하여 고향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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