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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이야기/나비의 한살이

암끝검은표범나비

 

 

 

 

 

 

 

 

나비 이름 앞글자에 "암" 이나,  "수"가 들어간 나비들은

암. 수 모양의 차이가 확연하게 구분이 가는 아이들이다.

나처럼 그저 좋아서 만나러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암. 수의 구분이 그다지 의미가 있지는 않지만

서로 다른 모습을 보면 만나는 재미가 더해지기는 한다.

 

 

 

 

 

 

 

 

 

 

 

 

 

 

위: 암컷

 

 

지인 덕분에 암끝검은나비의 한살이를 관찰할 수 있었는데

일년에 수회 출현하는데다 나비도 크고 예뻐서

생태원이나 나비공원등에서 선호하는 나비인것 같다.

우화 후 자연에 놓아주자마자 멀리 날아가 내려앉는다.

 

 

 

아래: 수컷

 

 

 

 

암끝검은 애벌레가 예쁘다고 생각되지는 않았는데

종령과 전용에 들어간 애벌레를 자세히 보니 

색이며 가시돌기가 참 예쁘다.

자세히.. 오래보면 예쁜것이 풀꽃만은 아닌가보다.

자세히 보면 예쁘지 않은것이 없는것 같다.

 

 

 

 

 

 

 

 

 

 

 

 

 

 

 

 

 

 

 

 

 

먹이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종지나물을 아주 풍성하게 심어줬더니 세 잎을 남기고는 깨끗히 먹어치운 다음

남은 줄기에 붙어서 번데기가 되었다.

 

 

 

 

갓 번데기가 된 모습

 

 

 

 

 

 

 

 

 

 

 

 

 

 

암끝검은표범나비 역시

번데기의 날개비치는 모습으로 미리 암. 수를 알 수 있다.

 

 

 

 

수컷 번데기의 날개가 비치는 모습

 

 

 

 

 

암컷의 우화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