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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구름처럼/풍경속으로

개심사 풍경

 

 

 

 

 

 

어쩌다보니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개심사를 찾게 되었다.

일주문 근처의 귀룽나무에 봄기운이 완연하다.

푸릇푸릇 새잎이 돋고 있었다.

 귀룽나무도 다른 나무에 비해 새순이 빨리 돋는 나무란걸 이제야 알았다.

 

여기저기 길가의 길마가지나무 꽃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

생강나무도 노란 꽃봉오리를 부풀리고

지난 여름에 보았던 (이름을 잊어버렸다) 보라색 꽃도 벌써 꽃을 피웠다.

 

아침 저녁 아직 춥지만

밀고오는 봄기운은 막을 수 없나보다.

 

2021.  3.  6

 

 

 

 

범종각의 풍경... 바람이 없어 청아한 풍경소리는 상상으로 듣는다.

 

 

 

 

 

 

 

 

 

 

 

풍경을 찍다가 돌아보니

비둘기 부부가 다정하게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다.

한참을 서로 다정하게 보듬는다.

 

 

 

 

 

 

 

 

 

길마가지 꽃따라 임도따라 작게 한바퀴.

 

 

 

 

 

 

 

 

 

 

 

 

 

 

 

 

 

 

 

 

스님의 거처 앞을 지키는 삽살개?

 

 

 

 

 

 

 

 

 

 

 

산신각의 산신령님은 소나무의 아픔을

나라의 아픔을 알고 계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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