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를 돌다가 길옆에 아무렇게나 피어난 채송화 한포기를 보았다.
예전엔 꽃밭 여기저기에서 흔히 보던 꽃이었는데
요즘엔 여기저기서 들어오는 꽃들에게 밀려나는 느낌이다.
동요에 함께 나오는 봉숭아도 마찬가지다.
.. 아빠가 매어놓은 새끼줄 따라...
요즘 아이들 새끼줄이 뭔지나 알려나.
며칠을 기다려 쭈그리고 앉아 씨를 받았다.
어릴적 운동회때마다 오재미를 던져서 터트리던 바구니가 생각난다.
모양은 좀 다르지만 가운데가 터지면서 씨를 내보낸다.
개인적으로 한가지 색으로 피어난 것보다
알록달록한 꽃밭이 더 아름다워 보이는데
채송화 꽃씨는 붉은색 뿐이니
다른 꽃을 곁들여 알록달록한 꽃밭을 꾸며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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