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이 늦으니 점심밥도 늦어져
3시가 다 되어 청지천을 향했다.
오늘따라 아름다운 풍경과
이런저런 여러가지 새들과 해가 뉘엿뉘엿 질때까지 놀았다.
오늘은 게으름 피우다 남부교에서 돌아서야했지만
다음에는 뿅뿅다리까지 달려봐야겠다.
2022. 1. 16일 일요일
막 청지천 둑에 올라서니
삑삑도요와 노랑부리저어새가 놀고 있었다.
삑삑도요와 알락할미새는 이곳의 터줏대감이지만
노랑부리저어새가 여기까지 올라온 건 처음이다.
노랑부리저어새 (천연기념물)
백로
꼬리를 까딱거리는 모습이 귀여운 삑삑도요
추위에 움츠렸던 몸을 쭉 펴는 쇠오리 수컷
쇠오리 연인
쇠오리 암컷
또르르 또르르
방울을 굴리는 듯한 울음소리때문에 금방 알아챌 수 있는 방울새가
오늘은 포즈를 제대로 취해준다.
추운 날씨에 만나러 나와 준 내가 저도 반가운 모양이다.
오늘따라 천변 풍경은 또 왜그리 아름다운지.
늦게 출발하기도 했지만 새와 놀고 풍경과 놀다보니 남부교에서 돌아서야 했다
돌아오는 길에 만난 노랑부리저어새.
저어새 한마리도 잘 지내고 있었다.
언제쯤 번식깃으로 바뀌려나.
갈대숲에서 재잘대던 쑥새
큰고니
보름을 하루 남긴 둥근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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