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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이야기/새 이야기

꼬까도요

 

 

 

 

 

어청도 들어가는 배가 안개로 결항이 되어 

갑작스레 우리동네에 오게 된 친구와 함께 동네 한바퀴.

 

만조가 아직 먼 시간이라, 저 멀리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꼬까도요라서 멀리서도 그 모습을 알아볼 수는 있었다.

누군가는

꼬까도요가 다리가 짧아서 별로 매력없다고 했는데

예쁜 모습에 다리까지 길면 반칙이지.

생각지도 않았던 첫 만남이 반가웠다.

물때 맞춰서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데 봄날의 주말은 정말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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