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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이야기/새 이야기

황금새

 

 

 

 

 

 

황금새.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아름다운 황금색 몸과 노란 눈썹을 가진 황금새.

봄철에만 드물게 통과하는 나그네 새란다.

4월 중순에 와서 5월 초순까지 관찰된다니

우연한 첫 만남이 올해의 마지막 만남이 될지도 모르겠다.

또 보고 싶은데 말이지.

 

지난달 23일 어청도와 외연도를 들어가려던 탐조팀들이 대거 이곳으로 몰렸다.

안개로 인하여 출항을 못했기 때문이다.

그 팀에 지인이 있어  동행하게 되었다.

 

바닷가 우거진 나뭇가지 사이로 새집 같은것이 보여 기웃거리다가

나뭇잎 사이로 언듯 보이는 황금빛.

황금새 수컷이었다.

다행히 멀리 날아가지 않고

앞쪽 나무와 뒷쪽 나무 풀숲을 오가며 한참을 놀아주었다.

 

 

2022.  4.  23.

 

 

 

 

설레는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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