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끔 출근전에 청지천변을 자전거로 한바퀴 돌곤 한다.
적어도 주 2~3회는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다지 부지런한 사람이 아닌터라 많아야 한달에 서너번 뿐이다.
지난 15일
한바퀴 돌고 오는데 천변 제초작업을 하고 있었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멀리서 달려오는 내게 카메라를 조준하고 있는 여인이 있었다.
채 시들기도 전에 잘려나간 백일홍 몇줄기를 주워 바구니에 담았는데
이왕이면 꽃을 들고 있으란다.
고분고분 시키는대로 해야지.
저쪽에 잘라 놓은 꽃이 있으니 그것도 가져가란다.
구름의 형상이 얼마전에 사진으로 본 먹나비가 연상되어 찍어보았다.
왜 그 나비가 떠올랐는지 모르겠다.
한배미씩 비어 가는 들판
9/20일
어쩌면 그림자도 아저씨 같다냐 ^^*
쑥을 먹고 자라는 작은멋쟁이나비 애벌레가 사는 집
우화할 때까지 논두렁에서 무사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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