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온것을 어찌 알까 신기하리만치 5월이 오면 들려오던 꾀꼬리 울음소리가
올해는 보름정도 늦어졌다.
울음소리가 들려온지 일주일여 후 둥지가 보인다.
커다란 상수리나무 제일 꼭대기 높은 가지다.
위치를 보니 육추 보기는 글렀고 이소하는 새끼는 볼 수 있으려나.
어쨌든 동네에 다시 찾아와 둥지를 튼 꾀꼬리가 반갑다.
꾀꼬리 둥지
쇠딱따구리
요즘 조용해진 되지빠귀.
아름다운 소리가 들리지 않으니 서운하기도 하지만
가끔 숲 가장자리에 나와서 낙엽을 파헤치며 지렁이를 찾고 있다.
바둑돌부전나비 아지트 대나무숲에 제법 꼼꼼하게 지은 둥지가 있었는데
물까치 둥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