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산책길에서 돌아오는 길에
길가 낙엽을 뒤적거리고 있는 되지빠귀 한마리.
먹이를 찾는 것 같진 않은데...
살펴보니 입에 둥지 재료를 한 입 물고 있다.
근처에서 한번은 번식을 했을거라 짐작했는데
2차 번식을 하는건가?
나뭇가지에 날아올라 경계를 하는 듯 뜸을 들인다.
길 위에 드리워진 나뭇가지에 둥지가 보인다.
잎이 살짝 가리긴 했지만 충분히 관찰이 가능한 곳이었다.
뭐 하는 거지?
입으로 둥지를 다듬으면서 360도 빙빙 돌면서 날개짓을 한다.
둥지를 다지는 것인가?
알을 낳으려는 것인가?
되지빠귀야
가끔 나와서 구경할테니 신경쓰지말고 할 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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