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풀알락팔랑나비.
이제는 앉았다가 슝 날아오르면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다.
눈으로도 따라갈 수가 없게 된 것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팔랑나비종류는 왔던 자리로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기다리면 올 거라는 희망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작고 귀엽고, 암.수가 날개색이 달라서 두 배의 기쁨을 주는 나비.
이번 강원도 여행에서 모시나비 못지않게
자주 그리고 많이 만났던 나비다.
수풀알락팔랑나비 수컷
암컷
외눈이지옥사촌나비
윗 사진은 외눈이지옥사촌나비가 맞는 것 같은데
아래는 사진을 개떡같이 찍어 놔서 봐도 모르겠다.
내 구분 실력은 옆모습의 흰 띠 정도라서....
거꾸로여덟팔나비.
혹시 북방거꾸로도 있을까 했는데 만나지 못했다.
그곳에서 볼 수 있었던 흰점과 꼬마흰점팔랑나비, 작은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 참알락팔랑도
볼 수가 없었다.
확장된 임도의 생태가 어느 정도 복원되어 가고 있었지만
주변에 널려 있던 기린초가 초입에 몇 포기뿐 모두 사라졌다.
암먹부전나비는 산란 중
도시처녀나비
큰멋쟁이나비
사향제비나비
붉은점모시나비도 어딘가에 있었을 것 같은데
만나지 못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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