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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구름처럼/풍경속으로

목장의 한우와 백로

 

 

 

 

 

 

가까이 들어갈 수는 없지만 멀리서 봐도 참 평화롭고 한가로워 보인다.

한우와 백로가 어우러진 풍경.

백로는 소의 발길에 놀란 곤충을 잡아먹으려고 모여든다지만

소는? 

앞에서 알짱거려도, 등에 올라타도 그저 무심해 보인다.

내가 얻을 이로움이 없어도, 누군가에게 이로움을 줄 수 있다면 좋은 일이겠지만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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