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를 흥얼대다가 가사의 일부가 생각이 나지 않아서 찾아 보았다
보름달 둥근 달 동산 위에 떠 올라
어둡던 마을이 대낮처럼 환해요
초가집 지붕에 새하얀 박꽃이
활짝들 피어서 달구경 하지요.
참으로 오랜만에 박꽃을 보았다.
한낮에는 꽃을 피우지 않는다는데 아마도 비가 내려서 꽃이 피었었나보다.
호박꽃과 호박, 박꽃과 박
참 정겹다.
며칠전 친구의 말이 생각나서 전화를 했다.
나 준다던 박 잘 있어?
대답은 모르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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