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에 다녀오는 길.
어쩐지 기분이 좋다.
덩달아 발걸음도 가볍다.
기분 좋은 이유가 뭘까?
빗방울 떨어지는 선선한 날씨 때문일까?
다음 주 화요일에 집에 가서 점심 먹자는 동료의 초대 때문일까?
연필을 참 잘 깍았네요. 강사님의 칭찬 때문일까^^*
내일은
어떤 일이 나를 기분좋게 할까
누가 심어 놓았는지 모를
백일홍 한포기도 나를 기분좋게 한다.
멜람포디움에 기대어 환하게 웃는
노란 꽃, 빨간 꽃
한 포기에서 서로 다른 색의 꽃이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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