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이야기/나비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초나무의 나비 1. 푸른큰수리팔랑나비 올해 또 만날 수 있을 거라 의심치 않았다. 그 맘 때, 그곳에서. 그러나 그건 나의 착각이었고 그때가 정말 좋을 날이었음을 이제야 알았다. 지난해에 같은 장소, 같은 산초나무에서 이주 연속으로 푸른큰수리팔랑나비를 만났었다. 그것도 여러마리를. 기대를 안고 몇번을 올랐는지 모른다. 그 때, 그 나무는 무슨일인지 가지가 죽어가고 있었고 주변에 다른 산초나무도 있었지만 나비는 보이지 않았다. 겨우 한 마리, 눈 밝은 맑음님 덕분에 만날 수 있었던 푸른큰수리팔랑나비 올 해는 시간을 견뎌내기가 힘들었던 것이었을까 2024. 8. 7일. 더보기 남방제비나비 이제 우리 동네도 남방이 된 것인가남방부전나비야 오래전부터 많이 보였지만요즘은 남방노랑나비도, 남방제비나비도 많이 보인다.깔끔하고 중후한 신사같은 매력을 갖고 있는 남방제비나비. 팔봉산 임도에서는 물을 마시며 연신 배끝으로 물을 내뿜고 있었는데개심사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7/28 팔봉산 임도 8/2 개심사 더보기 흑백알락나비 개심사 해우소 앞 마당내가 좋아하는 여름형 흑백알락나비한쪽 날개는 많이 상했다.예쁜 쪽을 많이 봐주고 싶은 내 맘도 모르고 자꾸만 몸을 돌린다. 해우소 문에 붙어서 몸 단장하듯 거울 보는 흑백알락나비기다려 주지 않는 야속한 님아예쁘게 봐주려 함이 너를 위함이 아니라나를 위한 욕심인것을 눈치챈게지 2024. 8. 2 더보기 먹그림나비 독특한 문양과 아름다운 날개색을 자랑하는 먹그림나비.가까운 동네 이곳저곳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올해도 어김없이 몇군데의 임도에서 만날 수 있었다.하지만 만나야 할 그 곳에서는 아직 만나지 못했다.지난해에는 대문밖까지 나와서 마중하던 그 곳이미 몇군데의 임도에서 만나기는 했지만 만나는 장소는 또다른 의미를 지닌다. 느긋하게 버스시간에 맞춰 나오는데, 한참 오다보니 뭔가 허전하다.이런.... 카드지갑을 놓고 왔네.차비가 없으니 돌아가는 수 밖에.버스가 신호대기에 걸려 준다면 어쩌면.... 신나게 자전거 폐달을 밟았다.눈 앞을 휙 지나치는 버스.다행히 승강장에 손님이 있어, 잠시 기다려 달라는 손짓을 하고는 자전거를 내팽개치듯 한켠에 세우고 버스에 올랐다.감사합니다.좀 일찍 나.. 더보기 홍점알락나비 팔봉산 임도의 홍점알락나비는 첫날도, 그다음 날도 산란하기에 바쁘다. (7/30) 31일 백제의 미소길에서 만난 홍점알락나비 어허! 발목을 붙잡으면 난 어쩌란 말이냐 더보기 큰줄흰나비의 사랑이야기 큰줄흰나비가 예쁜줄은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예쁜 나비였나 싶다.같은 임도라도 어느 구간에는 바글바글한데, 또 어느 구간에는 너무 조용하다.백제의 미소길에서 만난 꼬리조팝나무와 큰줄흰나비그리고 팔봉산 임도에서 만난 큰줄흰나비의 사랑.족히 열쌍은 만난것 같다. 임도에 생동감을 불어넣어주는 반가운 나비다.어느때는 쳐다보지도 않는 나비였는데, 오늘은 열심히 눈맞춤했다. 노란빛이 도는 것이 암컷이다. 더보기 제이줄나비 외 줄나비류 28일부터 30일까지 동네 이곳저곳의 임도를 돌아보았다.갈구리흰나비와 대왕나비를 처음 만났던 팔봉산 임도.여기저기 여러갈래 줄기가 많은 팔봉산 임도를 맑음님과 함께 두루두루 돌아보았다.나비 종류도 많지 않았고, 귀하게 여겨지는 나비도 없었지만흔한 나비라도 개체수가 많으니 좋았다.짙은 초록만으로도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는 산길이었지만나풀대는 날개짓이 더해지니 훨씬 더 생동감이 느껴졌다. 제이줄나비 (28일 팔봉산 임도) 제이줄나비 한 마리가 산딸나무 잎에 앉아있다.황색감이 강한것이 암컷이란다.수컷이 날아와 유혹을 한다.마주보며 웃어도 보고, 앞에서 애교도 부려보고, 뒤에서 졸라도 보지만망부석이라도 되는 듯 꿈쩍도 안한다.앞,뒤에서 협공도 해보지만 소용이 없다.알 수 없는 나비의 마음. .. 더보기 청띠제비나비 청띠제비나비를 만나러 먼 여수까지 다녀왔다.눈에 띄는 아름다운 청띠가 있어, 멀리에서도 나는 모습을 확인 할 수가 있었지만사진을 담을 수는 없었다. 향일암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길 가 백일홍 꽃밭에서 한참을 놀았다.주인이 가꾸고 있는 농원 꽃밭인터라 주인의 허락을 받았지만조심스러웠다. 날아갔다가는 한바퀴 휘 돌고 부메랑처럼 다시 꽃밭으로 돌아오는 청띠제비나비그러고 보니 날렵한 날개의 청띠가 부메랑을 닮았다.폭염을 잊게 만드는 아름다운 나비그 꽃밭에 제주꼬마팔랑나비도 있었고, 동행이 달랑 한장 찍은 사진은연노랑흰나비 같은 느낌이었는데 확인할 수가 없었다. 2024. 7. 25. 더보기 이전 1 2 3 4 5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