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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이야기/나비이야기

금빛어리표범나비 오후 네시가 넘어서 도착한 금빛어리표범나비 아지트엔바람이 제법 불었다.개체수는 많았지만 바람 때문인지  까칠하다.그래도 자주 이곳저곳에 내려앉기는 했다.이왕 꽃에 내려앉을 거면 능선의 보기 좋은 꽃에 앉아주면 얼마나 좋을까만가파른 경사면 중턱에 내려앉아 힘을 빼게 한다.그렇게라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아름다운 일출로 시작해서 일몰로 끝났던 하루                                                       우화부전일 가능성이 높아보여 안타까웠던 금빛어리표범나비  2024.  5.  14 더보기
큰주홍부전나비 비바람이 지나간 다음 날 아침청지천으로 큰주홍을 찾아 나섰다.오전 7시 30분경부터 아홉 시까지암컷 한 마리, 수컷 네 마리 나 여기 있소 하는 듯개양귀비꽃보다 더 붉은 날개를 활짝 편다 24.  5.  16.   암컷                                             수컷 더보기
참산뱀눈나비 외 영월의 나비 2024.  5.  3. 이곳은 거의 4월 중순경에만 다녀왔던 곳인데 2주 정도 늦게 찾아온 이곳의 풍경은 느낌이 많이 달랐다. 초록으로 물든 풍경이 새롭다. 조금 늦지 않았을까 염려했지만역시 길 초입부터 참산뱀눈나비를 시작으로 몇 종류의 나비를 만났다.나풀나풀 날아다니던 각시멧노랑나비가 못내 아쉬웠지만유리창나비를 만나서 너무 반가웠다.    참산뱀눈나비 역광으로 볼 때 진가를 발휘한다.     식초인 사초류에 산란하는 중          날개 끝이 약간 접혔지만 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도시처녀나비                              애기세줄나비     왕자팔랑나비     사향제비나비     유리창나비 암컷          뻐꾹채와 암어리표범나비 애벌레    .. 더보기
은줄팔랑나비 외 원주의 나비 2024.  5.  2. 두 번 정도 다녀온 적이 있지만 따라만 다니다 보니 현장의 모습은 그림을 보듯 눈에 선한데, 진입로가 생각이 나질 않는다.입구에까지 가서 잠시 헤메다가 지인의 도움으로 찾아갈 수 있었다.주차 후 걸음을 시작하자마자 눈맞춤을 시작으로꽤 여러마리의 은줄팔랑나비를 만날 수 있었다.한시가 조금 지난 한낮이었지만, 냉이, 주름잎, 꽃마리 등 꽃에도 잘 내려앉아 흡밀을 했고식초인 갈대줄기에도 잘 내려앉았다.암. 수 모두 만날 수 있었고, 두 마리가 함께 앉아 있는 모습도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그 외 꼬리명주나비 수컷과 암먹부전나비를 만났다.부전나비도 보고 싶었는데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은줄팔랑나비   위: 암컷,  아래: 수컷수컷에 비해 암컷의 배가 통통하다.            .. 더보기
금빛어리표범나비 외 제천의 나비 2024.  5.  2일 어떤 나비에게는 조금 이른 시간일 수 있는 시기.제천을 여행 첫날에 갈 것인가 둘째 날에 갈 것인가 잠시 고민했다.요즘처럼 기온이 급격히 오르는 시기에는 하루라는 시간에도엄청난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운에 맡기기로 하고 첫날 첫 코스로 정했다.이른 시간이어서인지 열시까지만해도 나비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았다.하지만 조금 더 기다리자 호랑나비를 시작으로왕자팔랑나비, 도시처녀나비, 산줄점팔랑나비마지막으로 친구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금빛어리표범나비까지 만날 수 있었다.모두들 갓 발생한 듯 너무 예쁘고 깨끗한 모습이었다.                        금빛어리표범나비.                                범부전나비           뻐꾹.. 더보기
줄흰나비 외 만항재의 나비 만항재에서 만난 나비    멧팔랑나비          줄흰나비               큰 줄흰나비     애호랑나비     암먹부전나비     암먹부전나비를 따라가다 보니 산달래도 보이고 회리바람꽃도 보인다. 더보기
얼레지와 애호랑나비 친구와 1박 2일 나비여행 중 하루 일정의 마지막에 찾은 만행재오랜만에 찾은 만항재의 오후 빛이 너무 아름다웠다.그 빛을 받은 얼레지는 더욱 아름다웠다.다섯 시가 넘은 시간이지만 흰나비류는 아직도 얼레지를 탐하고 있었다.                                얼레지와 줄흰나비    다음 날 아침 다시 찾은 만항재.기온이 오르자 여기저기에서 애호랑나비가 날기 시작한다.잠깐잠깐 얼레지에 날아와 앉을 듯 말 듯 애를 태운다그래도 몇번의 기회를 주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이 아름다운 조합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이곳에서 만난 멋진 노부부나도 얼만큼의 시간이 지난 뒤에 저런 모습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부드러운 오후의 빛처럼 여유롭고 평화롭고 아름다운.        .. 더보기
산제비나비외 동네의 나비 (4. 27 ) 임도를 걸으며 꽤 많은 나비를 만났지만 아쉬움도 없지 않다.애를 태우며 사진 찍히기를 거부한 나비 때문만은 아니다.수목원이 조성된다는 그 곳.준비작업으로 임도 주변의 나무들이 많이 정리되었다.가려졌던 계곡이 훤히 드러나 시원한 물줄기가 보이는 것은 좋았지만식초가 사라져서인지 많이 보이던 쇳빛부전나비는 한마리도 보이지 않았다공사가 진행되면서 또 어떻게 환경이 변해갈지.몇년이 지나면 더 좋아질 수 있을거라 기대해 본다.     등판이 유난히 푸르게 빛나던 산제비나비                          영산홍꽃에 제비나비류가 날아들었다.통행이 많은 길옆이라 그렇지도 했지만, 한적한 곳이었다해도 제비나비류 사진은 어렵다    멧팔랑나비               갈구리흰나비 암컷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