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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나를 만나다/산행일기(2005~2010)

아련한 추억을 찾아서...두륜산

2009년 3월 15일 일요일

오소재~ 오심재~노승봉~ 가련봉~ 만일재~ 두륜봉~아마도 진불암골(?)

 

내가 등산이라는 이름으로 첫번째 찾았던 산은 속리산 문장대였다.

그리고 두번째로 찾았던 산이 바로 오늘 산행을 한 두륜산이었다.

그리고 오늘이 두륜산을 찾은 세번째 산행이다.

첫번째는 이십여년전의 칠월의 어느 더운 날이었고

두번째는 단풍이 거의 시들어가던  몇년전의 늦가을이었다.

그리고 오늘...봄에 찾는 두륜산은 어떤 모습일까 사뭇 궁금하고 설레인다.

산행코스도 걸어보지 않았던 오소재에서 가련봉을 지나 긴 능선을 걷는 코스라고 하니 더욱 기대가 크다.

눈이 시리게 푸르던 그 해 가을에 보았던 그 바다도 또 볼 수 있을까

만일재에서 가련봉을 오르다 중간에서 되돌아와야만 했던 아쉬움을 오늘은 달랠 수 있겠지.

 

계획대로 열시 삼십분에 오소재에 도착 산행을 시작했다.

주차장에서 바라다 보이는 저 바위봉오리.....노승봉일까?  아니면 고계봉 능선에 있던 어느 바위봉일까?

 

 

 

초입부터 질척한 산길

삼월의 산길은 이러한 곳이 많으리라.

봄과 겨울이  길목에서 만나 질펀하게 어울려 놀다가 제각각 갈길로 돌아가겠지.

미끄러질까 무척이나 조심스럽다.

 

 

나뭇가지에 연두빛 연한 잎들이 돌아나는 나무들이 보였지만, 아직은 앙상한 가지들

오심재에 거의 다다랐는지 그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이 가까이 다가왔다.

오심재의 풍경들

앞쪽엔 노승봉이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고 서 있고, 뒷쪽엔 고계봉의 말끔한 능선이  올려다보였다.

 

  

푸르른 산죽과 그 위로 서 있는 관목들 그 위에 떡 버티고 서 있는 바위봉오리

그 풍경을 바라보며 걷는길이 힘들지만 마냥 행복하다.

 

 붙임성있고 성격좋은 조아님(반달곰님 뒤에 숨었네요^^*).  중간의 바위를 배경으로 사진을 꼭 찍어야겠다고...^^*

 멋진 종달님의 모습도 보이네요.( 이름 한번 불러드렸으니 저 숙제 한겁니다 ^^*) 

 

노승봉 오르는 길은 오랜 기다림이 필요했다.

오름길의 밧줄구간에서 많이 지체되기도 하였거니와 양쪽에서 올라오는 등산객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더러는 되돌아가는 사람들도 있었고 일부는 우회길을 찾아본다며 돌아서는데

바위 곳곳의 얼음때문에 그냥 안전한 곳으로 가야겠다 싶어  춥지만 그냥 기다렸다.

완연한 봄날씨에 가벼운 옷차림으로 출발했던 이들중에 추위에 떨었던 사람들이 많았을것이다.

 

                     (바위를 이리저리 살피는 산 사람님...  오늘 여러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기다리면서 이쪽저쪽 풍경을 살피는데

 거대한 바위덩어리 위에 흘러내리다 얼어버린 고드름이 꽃처럼 피어있다.

마치 고목에 피어난 두송이의 매화처럼.

하늘 가까운 그곳에서 봄볕을 마중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의연하고 당당하다.

떠나는 자의 모습은 저렇게 당당해서 보기 좋았고, 오는 자의 모습은 또 얼마나 눈부시게 찬란할것인가

 

 

 노승봉에 오르니 앞으로 가련봉의 수려한 암봉과 멀리 두륜봉의 단애, 그리고 남해가 한눈에 들어왔다.

추위에 떨며 기다려 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있는 풍경이다.

 

 

선두는 벌써 만일재에 도착해있단다.

서둘러 발걸음을 옮기는데....

가파른 경사와 미끄러운 길 때문에 조심스레 가련봉을 통과하고 바위너널지대와 산죽터널을 지나 만일재에 도착했다.

 

                            (가련봉을 향한 긴 행렬) 

 

 

                가련봉에서...돌멩이의 가슴에 "가련봉"이 새겨져 있었다. ^^*

 

                         (만일재로 내려오는 길)

 

 

만일재에서의 점심식사

회원 전원이 함께 산에서 점심을 먹는것은 처음인것 같다.

푸짐하게 펼쳐진 밥상을 구경만 하고  먹을 수가 없었으니...

여기까지 오는 길에 밥먹을 힘까지 모두 써버린 때문이었다.

우연하게도 오늘 생일을 맞은 맑은바다님의 조촐한 생일파티도 이곳에서 있었다.

축하할 일이 또 있었으니...

벅지짱님의 산행 첫돌....그리고 덩순이와 돌멩이의 두돌맞이 산행이기도 했다.

 

            (만일재에서 아드님과 함께한 소화기님)

 

정체로 인하여 예정보다 많은 시간이 지나버렸다.

예정대로의 코스는 아무래도 무리라는 의견에 코스를 수정해서 두륜봉지나 첫번째 만나는 길에서 내려서기로 하고

두륜봉을 향했다.

그곳 또한 걸음을 빨리할 수가 없었으니

물흐르듯이 한발한발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협곡을 흐르는 맑은 계류 못지않게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계단아래에서 올려다보니 구름다리를 지나는 사람들이 앉아서 뭉치고 기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아래에서 보면 그냥 껑충껑충 건너면 될것같은 모습인데...왜 저럴까 의아했었는데

등산화에 달라붙은 흙 때문에 미끄러워 경사면을 내려설 때 무척 조심스러웠다.

구름다리를 지나 두륜봉에서 지나온 가련봉과 마주했다.

마주보이는 가련봉의 모습도,  바다를 향해 뻗어 있는 투구봉 능선도 너무 아름다웠지만

황사때문에 맑은 바다빛을 볼 수 없어 조금 아쉬웠다.

 

 

 

내려오는 길도 동백나무와  봄을 알리는 계곡물소리와 함께하는 즐거운 길이었다.

겨울을 견디며 꽃을 피워내느라 힘들었는지  동백잎은 몇해전에 보았던 반짝반짝 광채가 나던 그런 모습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생기있고 아름답다.

대흥사 경내를 둘러볼 엄두도 내지 못하고  절 집 뒤로 보이는 노승봉 가련봉을 배경으로 몇장의 풍경만을 사진에 담았다.

계곡에 발을 담그지 못해 아쉬웠던차에 주차장에 거의 내려와서 잠깐 물에 발을 담그고는 양말을 갈아신으니 발이 좋아라 한다.

등산화에 묻은 흙을 대충 씻어내고 일어서는데 바다님이 묻는다

" 다 씻은 거예요?"     

"네" 하고 대답하니 내 등산화와 바지를 번갈아 쳐다보며..."바지는......?"   ^^*   이하생략

차가 주차된곳까지 계곡을 끼고 걷는 길도 좋았다.

 

 

항상 즐겁고 보람있는 서부와의 산행이지만 오늘처럼 모든면에서 충만한 느낌의 산행도 드물었던 것 같다.

전날 백두대간 구간종주를 하고서도 참석하신 산호자님, 반달곰님, 그리고 멀리서 새벽길을 달려오신 돌산님과 산미녀님등..

열정적인 정회원님들의 참여가 그러했고

산행이며 점심식사며 질서정연하게 화기애애하게 진행된 산행이 그러했다.

 

 

             ( 대흥사에서 주차장까지의 멋진 오솔길....바람향기님,  오로라님  군밤 잘 먹었습니다 ^^*)

 

 산에서의 일곱시간...오고가는 길에서의 여덟시간  오늘 열다섯시간을 함께한 회원님들 반가웠고 

 덕분에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다음 산행때도 모두 다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처음뵙는 가을님의 친구 "연보라"님 연보라빛 자켓이 잘 어울립니다.)

 

  본인의 닉네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신 보름달님... 설명없어도 척 보면 이유를 알겠습니다. ^^*

  보름달만큼이나 넉넉하면서도 밝은 모습 반가웠습니다.

 

                 (오로라 김경희님...돌멩이가 맘에 드나봅니다.^^* 고맙습니다.  그런데 예쁜 얼굴이 그림자때문에..ㅠㅠ)

 오늘 처음 함께한 허브바보 한 섭님....짐작과 달리 예쁜 여성분이라서  눈꼽만큼 실망했는데....

 미안하게도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츠음부터 끝까지... 저두 자알 다녀 왔습니다. 부러워요~~~^-^ 09.03.16 14:41
꿈꾸는님 다음엔 사진관 문 걸어잠그고 함께 가시지요. 출장달고...^^* 09.03.16 16:01
 
속리산과 두륜산 험하고 멋진 산만 쫓아 다녔네요. 힘들지만 그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을 만큼 멋진 조망을 자랑하는 산을 잊을 수 없었겠지요... 힘들어 하면서도 보이는 모든 것들 놓치지 않고 그려내는 것 보면 그 열정 대단해요. 아주 오래 함께 한 것 같은데 이제야 두돌이 된건가요? 우리가 함께 걸었던 산길이 너무 많아서 오랜 시간 함께한 것 같은 느낌이네요. 벅지님의 한돌과 돌멩이님 두돌 바다의 37(플러스00)번째 생일 ^^ 두륜산은 우리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게 되었네요. 09.03.16 15:38
ㅎㅎㅎ 몇년전에 멈추어 버린 시계를 갖고 계신지요? 멋진 저녁 보내셨는지....지난 2년이라는 시간동안 가족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함께했을지도 모르겠네요 ^^* 멋진 산친구들이 있어 언제나 정말 행복하답니다. 항상 고마워요. 09.03.16 16:00
 
아침부터 기다렸던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 노승봉 오르는 길 머리위에 멋지게 휘날리다 얼어붙은 고드름을 돌멩이님은 과연 어떻게 표현할 까 사뭇 궁금했는데,,".....떠나는 자의 모습은 저렇게 당당해서 보기 좋았고, 오는 자의 모습은 또 얼마나 눈부시게 찬란할것인가..." 라고 했군요,, 정말 대단한 문학 소녀십니다.... 하루 종일 식사도 제대로 못한 것으로 아는데 틈날때마다 회원 사진 찍어 주시느라 고생 많았구요^^ 09.03.16 16:58
산행후기를 기다려주시는 몇몇 회원님들 때문에 게으름을 피울수가 없네요. 만일재에서의 점심시간에는 너무 힘이 들었는데 두륜봉을 향하면서 다시 생생해졌어요. 아마도 함께하는 이들의 기와 산의 기를 함께 받아서 그런가봅니다. 두루두루 고마운 일입니다. 09.03.16 17:02
 
제일 기역에 남는산이 속리산과 두륜산 인가보군요.... 저또한 두륜산의 기역을 쉽게 잊지 못할것 갔군요...함께하신 회원님들과의 산행이 즐거웠고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산의 품안에 안기여 좋았고 또 이렇게 뒷풀이로 돌멩이님의 산행기로 감회가 새로워지니 정말 즐겁고 기역에 오래 남을 산인것 갔읍니다....좋은글과 사진 잘~ 보고갑니다... 09.03.16 17:16
속리산은 사회에 발내밀고 첫 산행이라서 기억에 남구요. 그때 두륜산 가는 길은 참 멀고도 재미있었답니다. 야간열차에서 내려 새벽에 목포 유달산....그리고 배타고 버스타고....그렇게 찾아간 곳이 두륜산이었지요.^^* 사진을 보니 옷차림등등..모든것에서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09.03.16 17:38
 
어제 밤부터 기다렸던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 산행기를 접하고 나서야 개운한것이 ,산행이 끝났구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09.03.16 17:26
푸른솔님을 위하여 부지런히 썼습니다. ^^* 언니처럼 잘 따라주니 이쁘고 고마워요. 09.03.16 17:41
어제 밤부터 산행기를 기다리셨다니....... 돌맹이님 산행기는 담날부터 시작인데요. 그래서 전 아침부터 카페 들락거리면서 산행기 기다립니다 ㅎㅎㅎ 09.03.16 18:25
저 좋아서 하는 일이지만..감사하고 고맙구먼유. 근디 이렇게 부담주면 담달부턴 못혀유~ 09.03.17 09:25
 
저를 비롯하여 서부 식구들은 이제 돌맹이님표 산행기를 기다리는 병이 생겼어요 .^^ 09.03.16 18:29
해월
헌데 동생 다음 부터는 함께 가자구...지난해 운장산 갈때는 분명히 내가 앞서갔는데 어제보니 나는 뒤에처지구 동생은 말도없이 앞서서 달아나듯 가는것 갔더군ㅎㅎㅎ 09.03.16 20:52
그래도 나중에 보면 제가 후미중의 맨 후미에 있다는거 ㅋㅋㅋ 09.03.17 09:18
벅지짱님... 엿 먹게 해줘서 고마워요 ^^* 한번 꼴찌는 영원한 꼴찌..두 돌이 지났어도 꼴찌를 못 면하고있네요 ^^* 후미 화이팅!!! 09.03.17 09:27
 
돌멩이님 점심도 못드시고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맛갈스런 산행기 잘읽었습니다.건강챙기시고 다음 산행기 기대합니다 09.03.16 22:56
왜 점심을 못드셨나요? 09.03.17 08:56
산 사람님..제가 좀 연약하다보니 그리 되었네요 ^^* 솔방울님 건강 이상 무! 다만 밥을 못 먹었을 뿐이고~~~ 바지허리가 휙휙 돌아가서 기분 좋았었는데 집에 와서 두배로 먹고 잤더니..ㅠㅠ 09.03.17 09:30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 09.03.16 23:42
근무시간이 다르니 뵙기가 힘이 듭니다. 따라갈 실력이 못되어 겁나긴 하지만 산에서 자주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09.03.17 09:32
큰일이네... 돌멩이 차고 다니는 버릇이 있는데... 09.03.20 13:25
애꿎은 돌멩이는 왜??? 접근금지 요청해야 되겠네요 ㅎㅎ 차고 다니시는건 좋은데 조심하십시요. 다치는 수가 있거든요. 09.03.20 15:54
큰돌은 안차요.. ㅎㅎㅎ 09.03.21 23:05
 
좋은 산은 몇번을 가도 즐겁고 좋은 글은 몇번을 읽어도 감동..... 09.03.17 10:42
매번 분에 넘치는 칭찬 민망합니다. 잘 지내고 계시지요? 열심히 단련해서 달마산 산행 때 민폐끼치는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 09.03.17 11:57
 
친구야.. 떼어놓고 앞에달려서 미안했어, 나는 바위산만 가면은 왠지 배가아파서 내몸하나 건사하기도 힘이드는데, 친구는 언제나 모든이들의 아름다운 모습하나도 놓지지 않고, 카메라에 꼭꼭 담아다가 보는이들의 눈까지 즐겁게하니 부럽고. 고생이 많았어... 09.03.17 17:01
언제부턴가 모습이 보이지 않아 궁금했는데 이래저래 고생을 했구나. 그래도 하고나니 뿌듯하지? ^^* 걸음도 마음도 맞는 친구가 곁에 있어서 정말 좋아. 화사한 친구 모습을 담지 못해 많이 아쉽네. 09.03.17 11:55
 
없으면서 있는~둣한 있으면서 없는~듯한 돌멩이님 연인산 에서 홀로 되었을 때 엇그젠데...지금은 우리 서부의 족적을 남기는 중요한 산꾼이 되셨습니다,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09.03.18 14:55
그 아픈 과거를 왜 들추시나요? ㅎㅎㅎ 없으면서 있는 듯한.. 참 좋은 일인데, 있으면서 있는 듯 하려면 어찌해야 하나요? ㅠㅠ 멀리서도 자주 참석해주시는 두 분 모습 너무 보기 좋고 존경스럽습니다. 09.03.17 13:39
 
산행일기를 보니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은 본인이 아니라 주위에서 해 주는 것 같습니다. 두륜산 산행의 아름다움을 잘 정리해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마음도 다시한번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느끼며 정리한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09.03.17 12:57
다음 산행에도 보름달같이 환한 그 모습 보여주실거지요?. ^^* 09.03.17 13:41
 
정곡을 콕콕찝어주시는 산행기를보니 한번 더 댕겨온것 같네요. 근디 돌멩이만 짠뜩 찍어놓구 지는 읍쓔~ (우연이라기엔 워째~) 암튼 잘 봤습니다. 09.03.17 14:33
어부인도 냅두고 선배도 모른체하고 앞서 내빼시니 찍을 새가 없지 않습니까? 멀 발치에서 찍은 사진이 사진방에 몇장 있네요 ^^* 09.03.17 16:32
서부님들 어느 누구하나 보호받을 실력이 아닌지라서요~ 그리고 내몸하나 간수하기도~ 09.03.17 17:23
 
왠 기억력이 그리도 좋타나? 천문학자할걸 그랬나봐. 지금이라도... 09.03.18 13:55
고개만 돌려도 잊어버리는데...산에만 가면 그게 좀 오래가네요 ^^* 불치병이라니까요. 09.03.18 15:04
 
멋진 산행기며 사진들 잘보고 읽고 갑니다...이번엔 못갔지만 다음번엔 꼭 시간내서 한번 따라가볼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09.03.19 12:07
고맙습니다 블루버드님 다음엔 꼭 함께 하셔서 서부산악회를 위한 유용한 그릇이 되어 주실것을 기대합니다. ^^* 09.03.19 13:18
 
멋진 산행기 즐감했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09.03.19 13:18
정말 멋진 풍경, 멋진 산행이었지요? 함께 걸었던 시간 즐거웠습니다. 09.03.19 13:31
 
그날을 생각하며 다시한번 보고갑니다 돌멩이님 산행기는 언제봐도 예술이랑께 09.03.19 20:19
전라도길 을매나 걸었다꼬 말투까정 바뀌어버렸당가요? 좋은 풍경 보시면서 생각나는 사람들 많으신것 같던데요 ^^* 다음엔 희진이도 데리고 오세요 09.03.20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