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11
두 시간을 서두르니 아침시간이 이렇게 여유로울 수가 없다
용비지를 들러보고 벗꽃을 보러 찾아간 개심사
해우소 가는 길....사진작가 꿈꾸는님을 흉내내 보았다.
부족하지만 제법 마음에 든다.
만첩홍도의 꽃빛이 유난히 붉게 보인다.
여기를 보아도 꽃
저기를 보아도 꽃
꽃대궐에 들어오니 여왕이 부럽지 않다.
꽃이 된 듯...
여왕이 된 듯....
아니. 아니..그것도 아니다.
나를 잊게 하는 그 곳.
함께한 맑은바다님도 꽃처럼 아름답다.
마음을 열어주고
마음을 씻어주는 그 곳....개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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