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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구름처럼/풍경속으로

얼어붙은 청지천

2010년 2월 9일

 

퇴근 후 저녁무렵 찾은 청지천

남들보다 좀 도톰한 허벅지를 믿었는데

살을 에이는듯 메서운 추위....

 

얼어붙은 청지천 위 마지막 다리아래

서성이다 가신  저 님들의 발자욱

춥고 배고팠을터인데 어찌 저리 곱고 가지런한 발자욱을 남기셨을까

부디 내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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