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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나를 만나다/산행일기(2005~2010)

초등학교 동창생들....가야산

2010. 5. 20일 수요일

 

  

 

 

 

오름길이 힘들지 않았던 적이 있었던가

주저앉고 싶을만큼 숨가쁘지 않은적이 있었던가

그래도 결국엔 정상에 이르렀고 능선길을 걸었다. 

 옥양봉의 바위

그곳에서 나의 어떤모습을 남기고 싶었던것일까?

자동을 눌러놓고 뛰어가 자리잡은 그 곳

얼마나 먼 곳을 바라보기에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

 

철쭉은 옥양봉을 보고 있나 가야봉을 보고 있나

산에 피어 좋겠다

산에 살아 좋겠다. 

 

보이는것이 전부가 아니다.

저 자전거의 주인이 누구인지 나는 모른다.

잠시 흉내를 내 보았을 뿐

내 자전거는 바구니가 달린...고물상아저씨가 눈독들이는 그런 자전거다

 

 

 

 

가야산은 역시 가야봉을 바라보는 조망이 멋지다.

길잡이가 되어주는 철탑들

오늘은 그곳에 다다르지 못하고 샛길로 내려섰다.

아쉬운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