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20일 수요일
오름길이 힘들지 않았던 적이 있었던가
주저앉고 싶을만큼 숨가쁘지 않은적이 있었던가
그래도 결국엔 정상에 이르렀고 능선길을 걸었다.
옥양봉의 바위
그곳에서 나의 어떤모습을 남기고 싶었던것일까?
자동을 눌러놓고 뛰어가 자리잡은 그 곳
얼마나 먼 곳을 바라보기에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
철쭉은 옥양봉을 보고 있나 가야봉을 보고 있나
산에 피어 좋겠다
산에 살아 좋겠다.
보이는것이 전부가 아니다.
저 자전거의 주인이 누구인지 나는 모른다.
잠시 흉내를 내 보았을 뿐
내 자전거는 바구니가 달린...고물상아저씨가 눈독들이는 그런 자전거다
가야산은 역시 가야봉을 바라보는 조망이 멋지다.
길잡이가 되어주는 철탑들
오늘은 그곳에 다다르지 못하고 샛길로 내려섰다.
아쉬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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