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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구름처럼/풍경속으로

소나무숲..그 향기에 취하다.

2010. 5 . 19일

서산문화원에서 실시한 "서산문화탐방" 답사길에 들른 해미읍성

 

 소나무숲 긴 의자에 누워 쉬고 있는 이의 너무나 편안해보이는 풍경에 몰래 한컷

부디 몸과 마음이 모두 편안하시길....

 

개발을 하면서 울창하던 대나무숲도 없어졌고 소나무숲도 예전보다 좀 허전한 느낌이지만

자유가 느껴지는 이 숲이 좋다.

 

 

몸을 이리틀고 저리틀며  오랜세월을 버텨온 소나무

 

 

 

동헌의 내아

남존여비사상이 건축물에도 배어있어 내아는 낮은곳에 위치해 있다.

 

 

천주교박해의 슬픈 역사를 안고 있는 호야나무

수종은 회화나무란다

곤장체험을 하며 바라본 호야나무 

 

계단 위 팔각정은 공사중이었다

 

국궁장에서 국궁을 조준해보았는데 무척 재미있었다.

양궁선수들이 활시위를 당길 때 입언저리에 대는 이유가 있었다.

요령을 배워 그대로 활시위를 당기니 멀지않은 과녁에 명중했다.

딱 딱 과녁에 화살이 맞는 소리가 경쾌했다.

 

 

주차장에서 행상을 하는 아저씨 왈..멋도 없는데 뭐하러 사진을 찍느냐고 묻는다.

인도주변에 설치된 가드레일 때문에 풍경을 버린다고 아쉬워했다.

삼화목장의 벚꽃길도 길가에 세워놓은 울타리때문에 꽃길의 아름다움이 반감되어 아쉬웠는데...

사람때문에 설치된 것들이 사람을 슬프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