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17일
아들아이의 수능시험일이다.
3년동안의 결과가 오늘 하루에 결정되는 날이다.
단 한번의 시험으로 평가된다는 것이
웬지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
기도하는 마음으로
팔봉산 산길을 홀로 걸었다.
아니
기도하고 싶은 마음조차 비우고 싶어서였는지도 모르겠다.
(회잎나무)
(참빗살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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