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잎 유홍초는 논두렁이나 집근처 여기저기에서 많이 만났지만
유홍초는 이제 겨우 두번째 만남입니다.
첫 만남은 그저 멀리서 바라만 보고 왔었지요.
어디엔가 유홍초라는 이름으로 올려놨더니
어느분께서 새깃유홍초 라는 답글을 달아주셨습니다.
가늘게 갈라진 잎이 새깃처럼 가벼워보이네요.
꽃을 달고 금방이라도 하늘로 날아오를 듯 합니다.
갑자기 의문이 생깁니다.
이름을 보면 둥근잎유홍초는 잎이 둥글어서 그런 이름이 붙여진것 같은데
꽃잎도 둥글둥글합니다.
그런데 유홍초는 꽃잎도 별처럼 각이 져 있네요
색도 아주 강렬합니다.
꽃이 있던 그 자리에
씨앗이 떨어져있었으면 좋겠네요.
저렇게 예쁜꽃이 일년초라는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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