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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나를 만나다/산행일기(2011~2015)

운수좋은 날....원효봉.가야봉

 

 

 

 

 

 

 

 

 

우리는 친구의 삶의 방식을 인정한다.

 

 

 

 

 

오래된 친구는 원시림의 나무처럼 귀하게 여겨야 한다.

 

 

 

 

 

친구란 우리의 결점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좋아해주는 사람이다.

 

 

 

 

 

친구란 내가 불행할 때 함께 슬퍼하고, 내가 행복할 때 함께 기뻐하는 사람이다.

 

 

 

 

 

모험을 함께하면 우정이 돈독해진다.

 

 

 

 

 

오래된 친구는 우리 인생의 뜨개질 속의 털실 한 줄이다.

 

 

 

 

 

 

친구란 든든한 위로가 되는 사람이다.

 

 

 

 

 

친구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다.

 

 

 

 

 

친구는 우리가 지나치게 나쁜 길로 가는 것을 막아주는 사람이다.

 

 

 

 

 

 

친구란 그들의 삶의 방식을 찬탄할 수 있는 사람이다.

 

 

 

 

 

친구가 되면 괴로움뿐 아니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어한다.

 

 

 

 

 

친구란 만나면 즐거운 사람이다.

 

 

 

 

 

진정한 우정이란 사랑때문에 저버릴 수 없는 것이다.

 

 

 

 

 

친구란 나를 위해 걱정하는 사람이다.

 

 

 

 

 

 

우정은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상호적으로 호의를 베풀며 서로를 인정하고 존경하면서 점점 커져간다.

 

 

 

 

 

 

위의 문장들은 정신과 의사이기도 한 저자  프랑수아 를로르의 책

"꾸뻬씨의 우정 여행"에 나오는 우정에 대한 메모들을 옮겨적은 것이다.

 

 

 

 

 

친구를 갖는다는 건

또 하나의 인생을 배우는 것이다.

 

- 그라시안-

 

 

 

 

새벽길에 동행을 청할 수 있는 이가 있어 행복하다.

선뜻 청을 받아주는 그이가 고맙다.

새벽길의 원효봉

이웃집 마당처럼 가깝고 편안했다.

참 운이 좋았다고 느껴졌던 하루

그이에게 "내 복이야" 하고 말했지만

내 복만 가지고는 안될일이라는 걸 안다.

말대로 되더라고...

그래서 좋은 말, 고운 말을 써야겠다는

내가 주는것보다 너무나 많은 것을 받고 있어 항상 고맙고 미안한 친구.

맑고 밝고 좋은 사람들을 주변에 두었으니

그건 내 복일테지.

 

 

 

 

 

 

꾸뻬씨의 행복여행과

우정여행

다음엔

인생여행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