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연분홍 진달래꽃이 화사하게 피었는데
동행은 카메라를 덜렁덜렁 흔들며 그냥 지나쳐갔다.
꿈이었다.
꿈 속에 내린 눈이 풀밭 응달에 남아 있었다.
꿈이 아니었나
햇살이 화사한 아침
어느 조각구름이 매화꽃잎같은 눈송이를 흘리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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