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노란꽃이 핀 이 나무를 보고 동행에게 구슬댕댕이가 아닐까 하고 말했다.
구슬댕댕이도 각시괴불나무도 한번도 만난 적 없지만
노란꽃을 보자 구슬댕댕이가 생각났던 것이다.
그런데 긴 꽃자루가 아닌것 같아서 찾아보니 각시괴불나무였다.
꽃자루가 긴 괴불나무로는 각시괴불나무 이외에도
홍괴불나무와 흰괴불나무가 있다고 하는데
둘은 꽃 색깔이 붉은색을 띠고 있으니 헷갈릴 일은 없어보인다.
처음엔 흰색 꽃이 피었다가 점차 노란색으로 변한다고 한다.
새로운 가지가 붉은색을 띠고, 털이 있는것도 구분 포인트라고.
좀 더 성의있게 잘 찍어올걸.....
2016. 5. 24. 금대봉 가는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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