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7. 4. 15일 영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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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에도 살고 있는 대왕나비의 애벌레는
보고 싶은 애벌레 중 하나였다.
풍게나무숲의 영월탐사에서 첫 만남을 가졌는데
작은 참나무류의 낡고 떨어지지 않은 잎을 살펴보면 된다는데
도무지 내 눈에는 보이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바람님이 찾은 3번 사진의 대왕나비 애벌레를 가지고 왔다.
4. 2017. 4.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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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사진에서처럼 한마리인줄 알고 가져왔는데
집을 살짝 들춰보니 5번 사진처럼 두마리가 더 있어서 모두 세식구가 되었다.
첫째는 먹이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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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8.
예쁘게 사진을 찍어주고 싶어서 푸른솔님의 고창 청보리밭 사진을 배경으로 찍어주었다.
그런데 이걸 어쩌나.
식구가 다섯으로 늘었으니 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
저녁에 돌아와보니 8번 사진에서처럼 집 속에 두마리가 더 보인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4. 21일
웃음도 나오지 않는다.
기찻길 옆도 아닌데
자고 나면 식구가 늘고, 또 자고 나면 식구가 늘어났다.
모두 일곱식구.
걱정도 되지만 기대도 그만큼 커졌다.
커다란 새 잎을 놔두고
먹기 시작해서 조금씩 크기가 줄어드는 잎에 옹기종기 모여 함께 지내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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