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말에 팽나무 탐사에서 운좋게 만나서 데려왔던 먹그늘나비.
팽나무 아래에 팽나무 식구들과 함께 두었었는데
제일 먼저 깨어났다.
3월 14일에 깨어났는데... 며칠 집을 비워야하는터라 먹이 조달이 급했다.
지난번에 조릿대를 가져오려고 했는데
땅이 꽁꽁 얼어붙어 어찌할 수가 없었다.
맑음님의 도움으로 달려가 조릿대 몇뿌리를 가져왔다.
3월 14일 조릿대를 가져와서 잎에 올려주었더니 한참동안 이렇게 누워있다.
일주일 동안 먹은 흔적
다른 잎으로 이동도 하지 않고 한 잎에서만 먹이활동을 했다.
지금은 며칠째 먹지도 않고
잎자루 부근 잎 뒷면에 붙어서 꿈쩍도 하지 않는다.
탈피를 하려는 것인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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