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의 만남이라는것이 믿기지 않을만큼 하나도 변하지 않은 모습에 놀랐다.
세월은 나한테만 다녀간 것인지.
유머러스하고 밝아서 언제나 만나면 유쾌한 웃음을 주는 친구다
오늘도 맑음님과 셋이서 얼마나 웃었던지.
흥주사 맥문동길을 잠시 돌아보고
태을암에서 시작해 백화산을 가볍게 돌았다.
짧은 거리지만 땀을 얼마나 흘렸던지.
깊숙히 숨겨둔 바위솔도 보고, 전에 보지 못했던 여러가지 바위들을 보았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돌아보니 훨씬 더 좋았다.
조금 늦었다. 꽃이 많이 시들었다.
태을암에서 산행시작
죄측으로 도비산과 그 뒤로 가야산 줄기
바위솔
호구령으로 내려서는 갈림길 지나 도착한 암봉에는 구름다리를 놓기 위해 공사중이었다.
가벼운 산행을 끝내고 저녁을 먹기에는 이른 시간
멋진 꽃밭이 있다하여 잠시 둘러봤다.
버베나에 앉은 줄점팔랑나비.
버베나만 있는 풍경보다 가우라와 코스코스가 섞이니 더 예쁘다.
주변에 뷰티아야자가 가로수처럼 심어져 있었는데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다.
익은 열매도 있었는데 향기가 너무 좋아서 하나 따서 먹어볼까 했는데
그만 두었다.
열매는 식용가능하다고 한다.
대하와 아나고 구이, 맛있는 저녁으로 마무리.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았으면 ^^*
22.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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