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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 이야기/꽃밭 가꾸기..내일을 꿈꾼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분갈이

 

 

 

 

 

 

 

며칠전부터 분갈이를 해야지 벼르다가 저녁무렵 일을 시작했다.

지난 겨울 냉해를 입고도 다시 살아나 꽃을 피운 오래된 군자란과

새로 분양받았던 군자란 화분 두개를 하나로 합치기로 한것.

 

그것으로 끝내려고 했는데 하다보니 꼬리에 꼬리를 물고

해야될것이 자꾸 눈에 들어온다.

세개의 펜덴스도 큰 화분에 한개로 모으고

사각 화분의 테이블 야자도 조금 더 큰 둥큰 화분에 옮겨 심었다.

 

화분 일곱개를 들썩거리고 나니 지친다.

아직도 하고 싶은 것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오늘은 그만!

그래도 예쁘게 정리된 화분들을 보니 기분이 좋다.

 

청소까지 말끔하게 끝내고

한달 넘게 꽃을 피우고, 은은한 향을 여전히 내뿜고 있는 막실라리아 향을 맡으니

피곤이 싹 풀린다.

 

 

 

 

 

 

 

 

 

 

올 초에 처음 들인 막실라리아

보통 5월중에 꽃을 피운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는 6월초에 꽃대를 올리고 며칠 후에 꽃이 피었다.

꽃대가 올라오고 개화까지 기간이 짧아서 좋았다.

지금 상태로 보면 개화기간이  두달 정도는 갈것 같고 

커피향이라고도 하고 초코렛향이라고도 하는 달콤한 향기도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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