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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 이야기/꽃밭 가꾸기..내일을 꿈꾼다.

채송화 채종

 

 

 

 

 

 

 

작고 앙증맞은 꽃 채송화.

아파트 단지를 돌다보니 몇군데에 채송화 꽃이 예쁘게 피었다.

어디는 노란색, 어디는 분홍색, 어디는 주홍색

내년에는 알록달록 채송화 꽃밭을 만들어 봐야겠다.

삽목으로도 번식이 된다하니

무성한 곳에서 몇가지 잘라오고 싶은 마음을 꾹 누르고 씨를 받았다.

 

봉숭아는 계획에 없었는데, 봉숭아 씨앗도 받았다.

얼마전 손톱에 물들이기 위해 잎을 따다가  한마디 들었다.

표시 안나게 한포기에서 몇장씩 신경써가며 딴다고 했는데

따 가는 사람이 하나가 아니다보니,  가꾸는 사람 입장에서는 속상했나보다.

그 마음이 이해가 되어, 내 손톱에 물들일 봉숭아는 내가 심어야겠다.

 

 

 

 

 

 

 

 

 

 

 

 

 

 

 

 

 

 

 

 

 

 

 

 

 

 

 

 

 

 

 

 

 

 

 

 

 

 

 

 

 

봉숭아 씨앗을 고르다보니  봉지 안에서 싹이 튼 것이 있어 화분에 심어 놓았다.

잦은 비에 그리된것 같다.

꽃은 피우지 못하겠지만  조금은 더 살아보렴.

 

 

 

 

 

집에서 월동하고 화단에 심어 놓은 일일초도 누가 하나 캐어가더니

한창 가지를 키우고 있는 멜람포디움도 한포기 캐어 갔다.

올해는 파종을 늦게해서 이제 요만큼 컸는데

내년에는  시기 놓치지 말고 멜람포디움, 채송화, 봉숭아 꽃밭을 만들어야지.

 

 

 

남방부전나비가 무척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