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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나를 만나다/24년, 모든것에 감사드리는 시간

2024년 첫 산행. 가야산 원효봉과 산수저수지 둘레길

 

 

 

 

 

 

2024.  1.  7. 일요일

맑음님과 헬기장~ 원효봉 왕복

 

 

헬기장에서 원효봉의 짧은 오름길

코스도 짧은데다 날씨는 춥고, 천천히 걸으니 땀도 나지 않는다.

원효봉에서 사진을 찍으며 맑음님이 말하기를

모자 하나 새로 장만하는게 어때요? 한다.

오래 되기는 했다.

 

산행사진을 보니 2009년도에 가끔 보였으니  15년이 되었다.

모자가 없어서가 아니다.  손이 가는 모자가 따로 있을 뿐이지.

그 모자는 조금 낡았을 뿐 15년전 모습 그대로인데

나는 겉모습도, 속 모습도 많이 변했다.

변해서 다행이다 싶은 것도 있고, 변해서 아쉬운 것도 있지만

그래도 변해가는 것이 다행이다 싶은 것이 더 많다.

얼마나 더 이 모자와 산행을 함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잘 부탁한다 ^^*

 

짧은 산행이 너무 아쉬워 산수저수지 둘레길 한바퀴 돌았다.

 

 

 

 

 

 

 

 

 

 

 

 

 

 

 

 

이 바위를 오르느라 안간힘을 쓰던 때가 있었는데.... 

이젠 추억으로 남겨둬야지 ^^*

 

 

 

 

 

철딱서니 막내 멤버가 만들어준 표지를 달고 기념으로.

사전에는 철딱서니가 "철"의 속된 말이라고 한다. ^^*

 

 

 

 

 

 

옥계저수지.  오른쪽 둥그런 섬모양이 헌종대왕 태실이 있는 곳인데

두번밖에 가보지 못했다.

 

 

 

 

 

 

 

 

 

 

 

 

산수저수지 둘레길

 

 

 

 

 

 

 

 

 

 

 

 

물결에 출렁이며 햇빛을 받는 청둥오리와 흰뺨검둥오리 무리가 너무 예뻤다.

 

 

 

 

 

 

 

 

 

 

 

 

내가 알아볼 수 있는 것은 홍머리오리 수컷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