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12일 산악회를 따라서
영동 양산8경을 끼고 도는 금강둘레길
왕복 6km남짓의 만만한 둘레길이다.
송호 관광지 주차장에서 시작해서 봉곡교를 건너 강선대에서 시작해
봉황대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길이다.
강선대에서 시작하는 길은, 금강을 내려다보며 걷는 산길로
가볍게 오르내리는 계단과 중간중간 편안한 오솔길로 이어지는데
계단도 짧아서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었다.
돌아오는 길은 강변을 따라 더 편안하게 걸을 수 있었다.
주차장에서 봉곡교를 향해 가다보면 솔숲 한켠에 와인병과 드럼통으로 쉼터를 만들어 놓았다.
뒷쪽으로 정자가 있었다.
그곳이 양산 8경 중 하나인 여의정이었는데 둘러보지 못했다.
봉곡교에서 보는 강선대와 금강 풍경이 시원하다.
왼쪽으로 보이는 산이 양산8경중 하나인 비봉산, 희미하게 보이는 다리 왼쪽 기둥앞의 바위가 용암인가보다.
강선대에서는 아쉽게도 소나무에 가려 강이 잘 보이지 않는다.
함벽정은 무슨 이유인지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강 건너에서 바라본 함벽정
봉양정은 둘레길에서 몇개의 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동행한 언니가 힘들었는지 혼자 다녀오라고 해서 그냥 패스
강 건너에서 바라본 봉양정
양산 8경 중 하나이자 반환점인 봉황대.
주변에 붙여 놓은 현수막의 글귀가 재미있었다.
대놓고 하지말라고 하는것보다 더 설득력이 있는 것 같다 ^^*
그래도 다슬기가 별로 맛이 없다는 건 아니지 ~~
즐겁게 사진도 찍혀주고는 밥을 같이 먹자 했는데.... 다음에 만나면 꼭 같이 먹읍시다.
다리가 보이면 다 온것이다.
솔숲 뒷쪽으로 여의정이 보인다.
추어탕으로 점심을 먹은 뒤 금산 월영산출렁다리를 둘러보았다.
예정에 없던 일인데, 둘레길 코스가 짧아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은데다
돌아오는 길목에 있으니 그냥 갈 이유가 없었다.
높이 45m, 길이 275m 라고 하는데, 흔들리는데도 무섭지 않고 재미있었다.
415 계단을 천천히 오르면 강과 산이 아름답게 내려다보이고
주탑이 없어서 적당이 흔들리고 출렁이는 말 그대로 출렁다리였다.
주말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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