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움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천리포수목원은 4계절 어느 때에 찾아가도 좋은 곳이다.
하지만 뭔가 기대를 하고 갔던 내게 오늘의 천리포수목원은 조금 심심했다.
수국 등 여름꽃은 지고, 가을꽃은 이제 시작이다.
가을꽃이 필 때 바글바글하던 큰멋쟁이나비, 작은멋쟁이나비는 아예 보이지도 않고
줄점팔랑나비도 몇 마리 안 보인다.
입구의 작은 연못의 수련도 종류도 개체수도 전보다 많이 줄었다.
대신 연잎을 하나씩 차지하고 올라 앉은 개구리들이 미소를 짓게 했다.
제일 큰 개구리가 작은 수련잎에 올라가려고 애쓰는 모습도 재미있다.
수목원 입구

귀여운 개구리들






꽃무릇과 상사화류에 남방제비나비가 날아들었으나 날개색이 많이 바랬데다
제비나비만 보면 기겁을 하고 비명을 지르는 딸아이 때문에 앞에 머물 수가 없다.







딸이 찍어준 사진


딸 몰래 ^^*



남방노랑나비

통발과 자라풀













나오는 길에 만리포 전망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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