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람처럼 구름처럼/풍경속으로

운여해변 일몰

 

 

 

 

 

 

 

괜시리 바쁜 일요일

운여해변에 동행 요청이 들어왔다.

물때는 확인했느냐고 묻지 않았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이다.

짐작컨데 일몰시간에 솔섬의 물은 제법 빠져 있을것 같다.

눈에 보이는 날씨는 옅은 회색구름이 드리워진 사이로 간간이 비치는 햇살이 몽롱하다.

무조건 갑시다.

 

 

 

 

 

 

 

 

 

 

 

 

 

 

 

 

 

 

 

짐작대로 솔섬의 물은 조금 남아있어 아쉬운대로 반영은 잡을 수 있었다.

일몰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갯바위쪽을 돌아보기로 했다.

어쩌면 해국이 있을지도....

썰물이어서 마음놓고 돌아볼 수 있었다.

 

 

 

 

 

 

 

 

 

 

 

 

 

 

짐작대로 갯바위에 절정이 지난 해국이 제법 피어

바다를 보면서  "나 해국이요"하는데

자세도 어정쩡하고 거리를 둘 수도 없다.

일년을 훌쩍 건너뛰어 내년 가을을 생각한다.

내년엔 벌천포 대신 이곳으로 해국을 만나러 와야겠군.

 

 

 

 

 

 

 

 

 

 

 

일몰을 기대할 수 없었던 하늘이었는데, 일몰 방향으로 하늘이 살짝 열리며

하늘과 백사장을 붉게 물들였다.

일몰은 기대하지 않았기에 이만큼 보여준것도 너무 즐거운데

반영이 일몰방향과 맞지가 않았던  솔섬 풍경은 조금 아쉽다.

만조 시간과 일몰시간이 맞아 떨어지는 시간에 다시 와보고 싶다.

 

 

 

 

 

 

 

 

 

 

 

 

 

 

 

 

 

 

 

 

 

 

 

 

 

 

 

 

 

 

 

 

 

 

 

 

 

 

 

 

 

 

 

 

 

 

 

 

 

 

 

 

 

 

2025.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