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풀꽃...나태주 ---풀 꽃--- 나 태 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보아야 아름답다. 너도 그렇다 아주 짧지만 마음에 와 닿는 시이다.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갈 때 그저 하나의 점으로만 보이는 작은 풀꽃들 가만히 들여다 보면 꽃으로서 없는 것 없이 다 모여 있다 암술 수술 꽃잎 꽃받침 자세히 들여다 보면 정말 얼마나.. 더보기 비밀의 화원 4월 14일 완연한 봄 날씨다 토요일 그냥 집에 들어가기가 싫다. 겨울산님 한테 알아둔 비밀의 화원에나 가볼까 송사장님이 소독때문에 오셨길래 자전거를 실어다 줄 수 있는지 물었다. 자전거를 차에 싣고 출발 일람 저수지를 지나 솟대가 많은 마을을 지나 금학리 임도 초입에 내렸다. 막 잎을 피우기 시작한 .. 더보기 강천산의 꽃들 강천산에서 처음 본 꽃들도 있고 같은 산을 다녀왔는데도 내가 보지 못한 꽃들을 자연인님은 많이도 보았다. 내 산행실력이 딸리니 뒤를 따르고 싶어도 따라갈수가 없었으니 사진으로 아쉬움을 달랠수 밖에 자연인님의 카메라가 밧데리가 다 되어 내 카메라로 찍은 덕분에 자료가 나한테 남았다. 이.. 더보기 자갈밭을 구르며 자갈밭 내가 자주 달려나가는 들판을 자갈밭이라 이름지었다. 내 카페의 닉네임이 돌멩이인데 돌멩이밭은 좀 이상하고 그래서 자갈밭이라 하였다. 말 그대로 나가서 한두시간 뒹굴다 오기 참 좋은 곳이다. 이른 봄 불태운 냇둑 검은 재 사이로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이 기특하고도 신기하다. 논두렁.. 더보기 어느 봄 날...강천산 이천칠년 사월 십오일 일요일 오늘 내가 산에 가지 않았다면 하루의 시간을 어떻게 보냈을까? 아마 감기를 핑계삼아 (게으름 때문이 아니라고) 하루종일 낮잠을 자며 뒹굴었을 것이다. 아이들한테도 "배고프면 밥 차려 먹어" 하면서 콩쥐 엄마 노릇도 했겠지. 그렇게 내 생애 봄날의 하루.. 더보기 첫만남..꿩의 바람꽃 퇴근하고 도비산에 올랐다. 야생화 사진을 찍으러 간다는 분이 계셔서 친구 정숙이와 함께 동행을 한 것이다.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부석사도 보고 싶었고 지천으로 피어있을 남산제비꽃도 보고 싶었고 골짜기에서 여유롭게 일몰도 바라보고 싶었다. 어제까지 천둥번개에 흐렸던 날씨가 맑게 개어 참.. 더보기 또 만나러 갑니다...강천산 그리움조차도 묻어 두었었나보다. 한동안 이런저런 일로 산을 찾지 못했고 시선조차 비껴 두었었다. 강천산 그 이름을 보는 순간 잊혀졌던 지난 어느날의 기억들이 조각조각 되살아난다. 시간상의 순서는 상관없다.(내 능력 밖의 일인지라) 세상에 오고가는 일도 순서와는 상관 없지 않는가 지난해 4.. 더보기 운악산...줄에 온몸을 맡기고 설레임 가끔씩 찾는 옥녀봉 이외의 산행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니 마음이 설레일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거기에 운악산과도 산악회 회원님들과도 첫만남이니 더더욱 그러했을 터 첫인상이 참 중요하다는데 이를 어쩌나 눈을 뜨니 5시 35분이다. 모닝콜만 믿고 마음편히 잠을 잤는데 설.. 더보기 이전 1 ··· 355 356 357 358 359 360 3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