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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이야기/새 이야기

노랑머리할미새 2024.  5.  9.  어청도 입도 첫날 노랑머리할미새를 원 없이 만났다.머리가 노랑색이어서다른 새와 헷갈릴 일이 없어 더 좋다. 더보기
어청도에서 만난 할미새 종류 새는 나비보다 더 어렵다.유조가 다르고,  계절마다 변환깃이 다르고, 암.수가 다르다. 수컷이 화려한 변환깃을 하고 있을 때는 겨우 알아볼 수 있다. 이번 어청도 탐조여행에서 할미새 종류를 여러 종류 만났다.많이 만나다 보니 안다고 생각했던 것들도 헷갈린다. 혹시 어느 고수님께서 보신다면 수정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곳에서 몇 종류의 할미새를 처음 만났다.북방긴발톱할미새, 흰눈썹북방긴발톱할미새,  검은턱할미새, 노랑머리할미새  2024.  5.  9.    노랑머리할미새               흰눈썹긴발톱할미새?  노랑할미새?          흰눈썹북방긴발톱할미새?                              긴발톱할미새          북방긴발톱할미새     검은턱할미새 더보기
흰눈썹울새 천수만에서도 몇년동안 탐조인들이  흰눈썹울새를 찾아냈다.우리동네지만 내게는  먼 곳이었다.친구들과 어청도 탐조에 나서면서 제일 보고 싶었던 새가 바로 흰눈썹울새였다.이유는 너무 단순하다.멱에서 가슴으로 이어지는 하늘색과 밤색 문양이 너무 예뻐서다.문제는뒷모습만 보고는 알아보지 못한다는 것.                                                      2024.  5.  9.  어청도 더보기
오며가며 만난 새들 (4월 27일) 계절이 계절이니만큼 이래저래 바쁜 새들이 많이 눈에 띈다.둥지 재료를 물어나르는 참새와먹이를 나르는 참새와, 큰오색딱따구리포란중으로 짐작되는 노랑턱멧새와  오늘따라 미모가 돋보이는 알락할미새계곡의 노랑할미새흔하게 만나는 새들이지만 이 숲과 계곡의  귀한 주인들이다.   알락할미새               찌르레기          노랑턱멧새   둥지로 추정되는 덤불.포란중으로 짐작되는데, 눈에 보이지도 않던 새가 내 발걸음에 놀랐는지 튀어나왔다.멀리 날아가지 않고 의상행동을 하는 것으로 봐서 포란중으로 짐작되었는데둥지로 추정되는 곳을 살펴보고 싶은 충동이 일었지만봐서 뭐 하겠는가 싶어 유혹을 누르고 돌아왔다.       큰오색딱따구리.  육추중인가보다         참새부부.    일 안한다고 혼나고 있는.. 더보기
상모솔새, 동박새 3월 중순 지나고 상모솔새를 만나기는 처음인것 같다. 문 밖 소나무와 스트로브잣나무에 상모솔새와 진박새가 부산스럽게 놀고 있다. 겨울에 듣던 상모솔새 소리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번식철이 되어서인지 방울새도, 까치도, 직박구리도 마찬가지다. 시끄럽기만 하던 직박구리는 얼마나 곱고 청아하게 지저귀는지 다시 한번 쳐다보게 된다. 묵은 집은 아닌것 같은데 오늘 아침에 보니 집이 부서져 있다. 누가 털은 것 같은데.... 누굴까? 더보기
깊은 산 속 옹달샘 (진박새, 곤줄박이, 흰머리오목눈이) 용케도 잘 찾아 낸다 그곳에 물이 고여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귀요미들이 어찌 알고 찾아오는지 신기했다. 다른 작은 새들도 올것 같은데 그날은 진박새와 박새 곤줄박이가 찾아와 물을 먹고 갔다. 진박새 곤줄박이 그리고 다시 만난 흰머리오목눈이 2024. 2. 18 더보기
괭이갈매기의 천국 삼길포항 노란 눈에 빨간 눈테, 두툼하고 강해 보이는 부리, 물갈퀴가 있는 노란색 다리 다른 곳은 어떤지 모르지만 삼길포항의 갈매기 중에 제일 많이 보이는 것이 괭이갈매기다. 내가 알아볼 수 있는 몇 안되는 갈매기이기도 하다. 날카로운 인상만큼이나 소리는 또 얼마나 시끄러운지. 괭이갈매기들 덕분에 삼길포항에 활력이 넘친다. 아이도, 어른도 새우깡을 손에 들고 갈매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새우깡 다섯개를 얻어, 손에 들고 갈매기를 유혹했다. 무섭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그래도 낚아채러 다가올 때는 몸이 움찔했다. 붉은부리갈매기와 재갈매기들도 있었지만 날아오는 것은 괭이갈매기뿐이었다. 덩치에 치여 엄두를 못내는 것 같기도 하다. 저녁무렵 갈매기 무리가 한꺼번에 우르르 날아오른다. 뭔일이야? 그것은 선상횟.. 더보기
큰회색머리아비 처음 아비라는 새가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이름이 참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동해안에서는 흔한 겨울철새라는데 나는 한번도 본적이 없다. 올 해 조복이 넘치는 그녀 덕분에 우리동네에서 흔치 않은 큰회색머리아비를 만났다. 오래 지켜보며 움직이는 패턴까지 꿰뚫어 와서 가까이 다가왔을 때 여러차례 볼 수 있었다. 그곳에 오래 머물면서 여름깃도 보여주고 떠났으면 좋겠다. 회색머리아비와는 목선의 엷은 검은 선 때문에 구별을 할 수 있을것도 같은데 몸통이 물에 많이 잠기면 아비와 어찌 구별해야 할지... 모르면 고수님한테 물어보면 된다 ^^* 24. 3. 10 도착하자마자 보인 큰회색머리아비. 옆구리의 폭넓은 흰색이 특징이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