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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 이야기

좀싸리 목장길에서 그녀들과 함께 좀싸리를 만났을 때 선뜻 이름을 불러 줄 수가 없었다. 들은 풍월로 좀싸리나 괭이싸리 일거라 생각하면서 꽃을 들여다 보았다. 고양이 수염같은 두 줄기의 털이 보였다. 유추해보건데 수염같은 털이 있으니 이건 분명 괭이싸리일거야 ^^* 그런데 아직 만난 적 .. 더보기
수까치깨 수까치깨 (벽오동과) 비슷한 꽃으로 까치깨가 있는데 까치깨는 암술 끝에 붉은 점이 있고 꽃받침이 뒤로 젖혀지지 않아 구분하기가 쉬운 꽃이다. 2013. 9. 1 백제의미소길에서 더보기
땅귀개 이삭귀개 더 낮게 내 몸을 낮추지 못하는 것은 네 앞에서 내 몸을 낮추는것이 부끄러워서가 아니야. 아무리 나를 낮추어도 나는 있는 그대로의 너를 볼 수 없음을 알기 때문이야 낮게 엎드려 눈맞춤해도 너의 맑은 눈빛을 닮을 수 없음이 슬프기 때문이야 2013. 9. 1 더보기
가야산에서 만난 들꽃들 꽃며느리밥풀 큰꿩의비름과 뱀눈그늘나비 모싯대?.. 잎이 좀 달라보이는데 잔대?.. 잎이 어긋나고 당잔대?.. 산층층이? 오이풀 참나물 붉노랑상사화 큰도둑놈의갈고리 물봉선 잔대 노린재나무 열매 2013. 8. 30 더보기
개아마 2013. 8. 25일 더보기
붉노랑상사화 한번도 너를 잊어본 적 없다고 차마 말할 수 없어 문득... 생각이 났노라고 말했다. 그립고 또 그리웠노라는 말 대신에 잘 지냈느냐고 물었다. 그냥 바라만 볼걸... 침묵으로 대신한 보고 싶었노라는 말 알아 들었을까? 2013. 8. 30 백암사지터에서 더보기
노랑망태버섯 새벽잠 설치며 찾아간 가야산 노랑망태버섯이 여기저기서 엉거주춤 치마를 펼친다. 조용한 숲속 노란 망사치마속 송장벌레의 부산한 삶터 노랑망태버섯의 민낯에 살짝 썬크림도 발라보고 화려한 무대분장도 해본다. 2013. 8. 15일 가야산 더보기
목장길 2013. 8. 4일 송장풀 덩굴곽향 쥐꼬리망초 왜박주가리 자주꽃방망이 (성왕산 임도) 오후 네시 산해박은 꽃잎을 꼭 닫았고 목장의 주인 염소도 몇마리 보이지 않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