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꽃여뀌 2013. 10. 13 해미읍성축제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짧은 눈맞춤 더보기 장구채 장구채 (석죽과) 오늘로 이곳으로 이사온지 만 2년이 되었네요. 이사오던 날 집 앞 공원에서 장구채를 보았었지요. 나를 반기는 늦둥이인가보다 그렇게 생각 했었는데 올 해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꽃을 피울만하면 예초기에 잘리고 또 가까스로 꽃을 피울만큼 자라면 또 예초기에 잘려나.. 더보기 산국 마도의 절벽에 피어난 산국 그 꽃을 보겠다고 자갈위에 털썩 주저 앉았습니다. 마음씨 착한 동생이 방석을 내어 주네요. 산국이 내 두려워하는 마음을 알아차리기 전에 얼른 일어섰습니다. 2013. 10. 9 마도에서 들 국 화..............천 상 병 (1930~1993) 산등선 외따른 데 애기 들국화 바람도 없.. 더보기 둥근잎궝의비름 바위틈에 뿌리 내리고 살아가는 그 강인함 뒤에 숨은 여리디 여린 꽃의 마음 둥근잎꿩의비름을 보면서 느꼈다. 한계를 극복하는 일 보다 먼저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2013. 10 . 5 더보기 둥근잎꿩의비름 아! 너를 어쩌란 말이냐? 나는 어쩌란 말이냐. 첫만남이자 마지막 만남이 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마지막이라는 말은 아껴두기로 했다. 보고 또 봐도 자꾸만 되돌아보게되는 아쉬움 그 아쉬움이 그리움으로 깊어지면 풍경소리 울리는 바람따라 훌쩍 가을속으로 떠나게 될지도 모르니까 .. 더보기 둥근잎꿩의비름 둥근잎꿩의비름 (돌나물과 여러해살이풀) 멸종위기 동식물 2급 너도...또 너도. 그리고 너도 버릴 수가 없다. 너로하여 나는 오늘 욕심장이가 되었다. 2013. 10. 5일 더보기 첫만남......둥근잎꿩의비름 둥근잎꿩의비름 (돌나물과) 계곡으로 내려서면서 건너편 커다란 바위와 눈이 딱 마주쳤다. 그리고 바위 아래쪽에 커다랗게 피어있는 진분홍 꽃 한송이 순간 세상의 모든 소리들이 내게서 사라진듯했다. 그리고 바위끝에 매달린 꽃송이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많은 이들의 사진에서 빠지.. 더보기 해국 바닷가 바위절벽에 기대어 핀 해국 햇살의 눈부심에도 눈하나 꿈쩍하지 않고 바다를 향해 앉은 것은 기별하지 않아도 어느 가을날이면 불쑥 찾아드는 벗을 기다리고 있음인가. 찾아 갈 때도 돌아 올 때도 그저 덤덤한 표정. 하늘을 닮은 듯 바다를 품은 듯 깊고 높은 네 속내를 엿보고 싶.. 더보기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