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장구채 며칠 매서운 추위가 지나고 누구러지나 했던 날씨가 다시 추워졌다. 찬바람은 어찌어찌 견뎌냈을지 몰라도 첫서리가 내렸는데 첫눈도 내렸는데 설마.... 따스한 햇살이 쌓인 눈 녹인 그 풀밭에 장구채가 아직도 피어 있다. 꽃봉오리를 밀어올렸으니 한번은 꽃을 피워는 봐야하지 않겠나. .. 더보기 할미꽃 꿈에서라도 뵐 수 있도록 며칠만 더 기다려볼걸 그랬다. 기일을 하루 넘기고 찾아간 엄마의 집 문 밖으로 할미꽃이 마중나와 있었다. 2013. 11. 17 더보기 단풍드는 꽃...우산이끼 우산이끼 ( 우산이끼과 설태식물) 암꽃은 우산 살을 닮았고 수꽃은 활짝 핀 우산을 닮았다. 꽃의 모양만 봐도 왜 우산이끼란 이름이 붙었는지 금방 알 수 있다. 단풍이 들 듯 붉은 빛을 띤 누런빛으로 시들어 가는 꽃들이 낮은 숲을 이루고 있었다. 암꽃의 뒤면에는 포자가 두툼하게 실려.. 더보기 나팔꽃 나팔꽃 (메꽃과) 책갈피에서 발견한 색바랜 낙엽처럼 반가운 나팔꽃입니다. 그동안 데면데면 했었는데 오랫만에 말을 걸어 봅니다. 2013. 10. 31일 더보기 고구마꽃 고구마꽃 (메꽃과) 어? 나팔꽃이네. 나팔꽃보다 좀 작기는 했지만 전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애기나팔꽃도 있고 미국나팔꽃도 있고 하니까요. 그냥 지나가려다가 너무 싱싱하고 예뻐서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었지요. 돌아와서 사진을 보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이미 여러송이 꽃이 진 .. 더보기 꽃여뀌 2013. 10. 26 꽃여뀌와 작별인사를 나누다 더보기 좀딱취 좀딱취 (국화과) 2013. 10. 26 짧아진 가을 햇살 나뭇잎 사이로 가늘게 새어드는 숲속을 여기저기 기웃거려봅니다. 땅바닥에 바짝 엎드린 봄날의 좀딱취는 그 푸른 잎만 봐도 기분이 좋은데 이렇게 예쁜 꽃을 피워올려 가을을 배웅하고 있습니다. 어찌하다보니 가까운 곳에 두고도 꽃과는 오.. 더보기 동네한바퀴 제비꽃 흰민들레 배풍등 여우주머니 돌콩열매 2013. 10. 17일 이제 곧 어둠속을 걸어야 한다. 해가 참 많이 짧아졌다. 더보기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