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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 이야기

왕과 왕과 (박과) 2013. 7. 4일 이름만으로는 어떤 모양의 꽃일지 전혀 상상이 되지 않았었고 꽃을 보고는 이름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종처럼 생긴 노란꽃. 하트모양을 닮은 잎도 아주 예쁘다. 한참을 차를 달려 바닷가 그 마을로 마음을 설레이며 찾아 갔었는데 걸어서 불과 십.. 더보기
털중나리 2013. 6. 29일 가야산에서 더보기
종덩굴 2013. 7. 13 그곳에 없단다. 왜~~~? 엊그제까지만해도 잘 있다더니... 꽃이 피기전에 잎으로 알아볼 수는 없을까 으아리와 너무도 닮았다. 아주 오래된 친구를 오랫만에 만나고 오던 날 혹시나 하며 찾아간 곳. 오랜 친구처럼 환한 표정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뭐 줏어먹으려고 여기까지 왔대..... 더보기
나리난초 나리난초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것은 아닙니다. 없다고 보이지 않는것도 아닙니다. 그림자조차 하나의 존재로 다가오는 시간 말없는 꽃도 있는 그대로 본다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2013. 6. 30 더보기
병아리난초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산지 숲속의 바위에 붙어 자란다. 그렇게 설명이 나와있네요. 실제로 그런곳에서 만났었지요. 덕숭산이 바위를 조심스레 기어오르고... 백화산 주능선 옆의 샛길. 원효봉 오름길의 바위 틈. 처음 이곳의 병아리난초를 보고는 좀 놀랐습니다. 해수욕장을 바라보는 모.. 더보기
방울새란, 큰방울새란 큰방울새란(난초과 여러해살이풀) 햇볕이 잘 드는 습지에서 자란다. 그곳의 그 많던 큰방울새란은 다 어디로 갔을까? 그래도 한송이 남아 꽃을 피웠으니 다시 번성할 그날을 기대해본다. 방울새란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열리지 않는 꽃잎끝의 붉은점이 너무 매력적인 꽃이다. 개인적으.. 더보기
매화노루발 매화노루발 (노루발과 상록 여러해살이풀) 바닷가의 숲속에 사는 매화노루발 덕분에 바다를 봅니다. 옅은 해무가 피어오르는 바닷가 반쯤 고개숙인 참한 매화노루발을 만나는 곳은 마음 가벼이 들어갈 수 있어 좋습니다. 모래밭 위 솔숲인 까닭에 내 발아래 짖뭉개질 다른 꽃들이 없기때.. 더보기
노루발 노루발 (노루발과 상록 다년초) 겨울에 산길을 걷다가 눈속에서 빼꼼이 고개 내밀고 있는 노루발의 푸른 잎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반갑기도 하고 경이롭기도 하지요. 뿌리가 얼마나 굳건하길래 엄동설한에도 끄떡없는걸까요? 다 자란 풀은 옮겨심어서는 안된다고 하네요. 얕은산 어디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