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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꼬리풀 쥐꼬리풀을 처음 만난 누군가가 말했다. 백합과라서 큰 기대를 했었는데 조금 실망했다고. 전체적인 모습을 보면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나도 그랬으니까 무더기로 나온 가는 잎새는 어디서 많이 본듯한 풀의 모습이었는데 꽃대가 올라오기 전에는 만나도 알아볼 수 없을것 같다. 가늘고 .. 더보기
작은주홍부전나비, 노랑나비,배치레잠자리, 파미래 2012. 6. 3 몽산포에서 개망초와 작은주홍부전나비 지칭개와 작은주홍부전나비 자존심이란 지켜줘야 하는 것인가 스스로 지켜야 하는 것인가 나비의 자존심은.... 노랑꽃창포와 노랑나비 배치레잠자리 물기라곤 전혀 없는 몽산포의 습지 노랑꽃창포도 피어 있는것을 보니 습지는 맞나보다.. 더보기
갯메꽃, 모래지치, 방울비짜루 희미하게 그려지는 그곳의 풍경과 그 풍경을 이루던 소소한 것들 바람, 햇볕, 희고 붉은 해당화와 수줍은 열매 그리고 사철쑥 초종용이라는 식물은 사철쑥의 뿌리에 기생하는 기생식물이란다. 그 꽃을 꼭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딱히 있었던것이 아니라서 만남은 인연에 맡겨두기로 하고 .. 더보기
목장길의 아침 해가 벌써 중천에 떴으나 내 나름대로 부지런을 떨어본다. 일곱시 삼십분쯤 집을 나서 자전거를 타고 달렸다. 마을 입구로 들어서는데 밭에서 일을하던 해맑은 청년이 처음 보는 내게 웃으며 인사를 한다. 그 순수한 미소는 어떤 꽃과도 비교할 수가 없을만큼 아름다웠다. 나도 덩달아 벙.. 더보기
덕유산 야생화 5월 27일 덕유산에서 눈에 익숙하긴 한데 떠오르지 않는 이름... 도움을 청했더니 윤노리나무나 노린재나무 같다는데... 아무리 봐도 윤노리나무는 아니고 노린재나무인가보다. 노린재나무는 잘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리 몰라볼 줄 정말 몰랐다. 왜갓냉이 금강애기나리 삿갓나물 아까운 .. 더보기
큰주홍부전나비 암.수 이 아이는 전생에 모델이었나보다. 한동안 까칠하게 굴더니 이리보고 저리봐도 꼼짝을 하지 않는다. 큰주홍부전나비 수컷 큰주홍부전나비 암컷 더보기
새모래덩굴 하트모양의 잎이 참 곱다. 꽃도 피었다. 마의 한 종류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잎맥이 시작되는 부분과 모습이 다르다. 뭘까 방기과의 "새모래덩굴"이란다. 암수 딴그루이고 이것은 수꽃이라고 한다. 더보기
그녀들이 노는 법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고 했던가 며칠만 꽃을 보지 않으면 눈과 발바닥에 가시가 돋는 그녀들 참 잘~ 노는 그녀들 그런데.. 입안에 돋는 가시는 어쩌나 날 잡아 한꺼번에 뽑아낼 수 있을까? (개구리자리) 내 발이 되어주고 있는 아름다운 그녀 덕분에 꽃을 만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