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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지물 응원단......등산연합회 등산대회 팔봉산 몇년전 등산에도 대회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의아했었다. 어떻게 해야 등산을 잘 하는 것인가? 객관적으로 우선시 되는 기준은 무엇일까? 어떻게 등산에 등수를 매길 수 있나. 나름대로 이런저런 기준이 있기는 하지만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것은 속도였고 대부분 그렇게 순위가 정해지.. 더보기
암먹부전나비 그곳에서 조금만 기다리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암먹부전나비 작은 나비지만 날개를 활짝 펼친 모습이 제법 위엄이 있어 보인다. 암먹부전나비 (암컷) 날개의 푸른빛이 아름다운 암먹부전나비의 수컷은 언제 만날 수 있을까 기다려왔는데 그 날이 바로 오늘이었다. 암먹부전나비 (수컷) 두.. 더보기
추억의 소풍산행...도비산 부석사 얼마만인가 초등학교 친구들과 도비산을 찾은 것이 근 3십여년이 넘은것 같다. 나 자신도 세월따라 변했건만 어린시절의 추억이 서린 부석사와 도비산의 모습이 예전 그대로 이기를 바라는 건 욕심일텐데 그래도 자꾸만 변해가는 그 모습이 웬지 어색하고 서글프다. 부석사 일주문 조금 .. 더보기
숲속의 무도회...새우난초, 용둥글레, 금난초 2012. 5. 12일 마음이 기억하는 것은 첫 느낌! 만난 횟수는 그저 숫자에 불과할뿐이다. 각기족도리풀이 피어있고 쓰러진 나무가 길을 막아서는 얕은 골짜기 신록의 그늘을 눈부시도록 환하게 밝히며 서 있는 꽃 새우난 행여 바람에라도 흔들릴세라 두손으로 떠받치듯 꽃대를 꼭 감싸고 있는.. 더보기
혼자놀기? 나비와 놀기 ^^* 2012. 5. 12 이른아침 낯선 도시의 페스트푸드점 풍경은 낯설면서도 어딘가 익숙했습니다. 의외로 사람들이 붐비는 것에 놀랐고 동행이 있는 이들은 겨우 한 둘 대부분 무표정한 얼굴로 혼자 앉아 있었지요. 한 손엔 음식을 들고 또 한손엔 휴대폰을 들고 들여다 보고 있는 모습은 어찌 그리.. 더보기
애기세줄나비, 왕자팔랑나비, 작은주홍부전나비 2012. 5. 11일 이게 웬 횡재냐 싶었지요. 나비 한마리가 꼼짝을 하지 않고 인동덩굴 위에 앉아있는 겁니다. 그런데 웬걸요. 카레라에 자꾸만 빨간불이 들어옵니다. 이런... 메모리카드를 본체에 꽂아둔 채 그냥 길을 나섰네요. SOS를 청했지요. 그때까지 기다려주리라 기대한건 아니지만 혹시.. 더보기
모래성의 성주가 되다 매일 오가는 길목 그곳에 복권방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천원을 내밀며 자동으로 로또복권을 한장 청했다. 조상님 꿈을 꾼것도 아니고 돼지꿈을 꾼것도 아닌데 눈에 띈것에 자꾸만 마음이 끌려 아침에 김밥 한 줄 사먹은셈 치기로 했다. 복권을 받아 반으로 접어 주머니에 넣고 나.. 더보기
날마다 너를 만난다....암먹부전나비 날개에 있는 주홍색 점이 참 사랑스러운 나비다. 왜 거꾸로 내려앉는 거지 살갈퀴에 내려앉아 비비적거리며 줄기를 타고 오르락내리락 한다. 그 모습이 만두바위에 오르려고 비비적거리는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다른 점이 있다면 나보다 가볍다는 것 푸른빛의 날개를 가졌다는 수컷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