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오랫만의 옥녀봉(애기풀. 각시붓꽃. 할미꽃. 조팝나무 외) 2011. 04. 23 오랫만에 옥녀봉을 찾았다. 곤파스로 소나무들이 무너기로 잘려나간 이후로 심정적으로도. 그리고 시간적으로도 여의치가 않았다. (각시붓꽃) 각시붓꽃은 여기저기 많이 피어나고 있었고 애기풀은 양지바른 묘지에 많이 있었다. (애기풀) 애기풀이 꽃잎이 세장이라는 것 다섯장의 꽃받침 중 .. 더보기
꽃천국의 천사가 되다.....가의도(윤판나물. 분꽃나무.송악.개구리발톱 외) 2011. 04. 21 신진도와의 첫 만남이 약속된 것은 내일이었다. 기상예보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그녀가 일기예보를 보니 내일은 비 소식이 있단다. 그래서 만남이 하루 당겨지게 되었다. 신진도항을 출발하며 본 두개의 등대 하얀등대는 초록색불을, 빨간 등대는 빨간불을 켠다고 한다. 등대주변엔 벌써 많.. 더보기
용비지 가는 길 2011. 4. 16 꽃보러 오신 손님들과 함께 슬쩍 용비지를 엿보고 왔다. 목장길을 가는 자동차를 따라가다 길이 막혀 되돌아 나오는 길 그 목장 풍경이 보기에 좋아서 잠시 차에서 내려 풍경을 담았다. 목장 깊숙한 곳에 용비농원이 있었다. 주말엔 그곳에 벗꽃이 필까? 더보기
참새방앗간..조개나물. 아침마다 들르는 그곳 때때로 찾아와 기웃거리며 서성이는 내가 귀찮기도 할테지만 내심 반가워하고 있을지도 모를일이다. 자손들이 찾아오겠지만 많아야 일년에 서너번일테니까 그곳에 조개나물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아침마다 무덤앞에 납작 엎드려 꽃에게 절을 한다. (꿩의밥) (명자나무) 위의 큰.. 더보기
사량도... 2011. 04. 17 사량도 지리산 산행길에 만난 꽃들이다. 서산의 봄이 대문밖에서 서성인다면 이곳 남녁의 봄은 벌써 안방까지 들어와있는것 같다. 산행길 초입에 만난 애기참반디 이것은 아마도 쇠물푸레나무가 아닐까 조팝나무인지 아구장나무인지 모르겠다. 하얀 꽃이 피면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줄.. 더보기
꽃보러 오신 손님...깽깽이풀.연복초.개별꽃.산괭이눈.흰민들레 2011. 04. 16 가까운 곳에도 있을터였다. 어쩌면 더 많이 더 예쁜 모습으로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야생에서 만나는 것만큼 매력적이지는 않은가보다. 멀리서 꽃보다 예쁜 두 처자가 꽃을 보러 왔다. 그곳엔 깽깽이풀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활짝핀 산자고와 깽깽이풀을 부산하게 오가는 꿀벌.. 더보기
봄마중 가다...사량도 2011. 04. 17 서부산악회원 44명 아주 오래전 인연을 놓쳐버린 섬 사량도 봄날의 노랑나비처럼 훨훨 날고 싶었다. 떨어지는 벗꽃잎보다도 더 가볍게 그 섬, 그 산길을 거닐고 싶었다. 8시 30분에 그 섬에 가는 두번째 관문 용암포를 출발했다. 능선에 올라서자 한걸음 할걸음 걸음을 떼는 것이 아쉽다. 그냥 .. 더보기
길치의 아침....머위꽃. 버들. 명자나무 2011. 04. 15 공간지각력이 떨어지는 것인지 한번 다녀온 길을 다시가도 여긴지 저긴지 가물가물하다. 길치인줄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오늘은 좀 너무하다 싶었다. 빤한 그 길을 찾지 못하고 두번이나 되돌아나오다니 말이다. 안개가 자욱한 아침 이슬때문에 쑥을 뜯기는 힘들겠다 싶어서 저수지 가를 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