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이야기/나비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먹그림나비 푸른큰수리팔랑나비가 보고 싶다는 푸른솔님과 함께 삼준산 임도를 잠깐 다녀왔다. 푸른솔이 보고싶어하는 나비는 만나지 못했고 먹그림 아지트에서 오늘도 먹그림나비를 만나고 왔다. 이것도 점유활동의 일종인지...날아와서는 한바퀴 휘 돌아보고 다시 날아가지만 십여분 뒤에 다시 .. 더보기 청지천의 작은멋쟁이나비 자주 보던 나비인데 올해는 첫 만남이다. 내 발품이 줄어든 탓일테지. 지난번에 큰주홍부전나비 번데기를 만났었기에 이번엔 혹시 알이나 애벌레를 찾을 수 있을까 하며 청지천을 걷다가 이 녀석을 만났다. 혹시라도 이 몸으로 겨울을 날 생각이라면 몸 관리 잘 하거라 2016. 8. 10. 더보기 오늘...... 오늘 아침 뜻밖의 선물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누군지 모르지만 귀여운 발상에 그 선물을 보며 그냥 피식 웃음이 나왔다. 바둑돌부전나비를 사육하던 통을 책상 옆에 놓아 두었는데 아침에 보니 그 통 안에 굴뚝나비 한 마리가 들어앉아 있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 번데기에서 .. 더보기 어리세줄나비 푸른 네 눈빛과 깊은 눈맞춤을 하고 싶지만 넌 언제나 약올리듯 내 시선을 피한다. 멀리서 빙빙돌며 나 여기 있다고 신호나 보내지 말지. 걸음을 떼지 못하고 뜬 구름 쳐다보듯 안타까운 눈빛으로 따라다니다 이렇게 내려앉은 너를 얼떨결에 만난다. 다음엔 좀 더 분위기 있게 만나주지 .. 더보기 금빛어리표범나비 금빛어리표범나비를 만나러 가는 길 도로 주변이 여기저기 공사가 한창이다. 이대로 진행된다면 우리가 가는 그곳의 산기슭도 얼마간은 깍여나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된다. 그런 변화에 상관없이 그곳의 금빛어리들은 사랑을 하고, 알을 낳고, 내년의 5월을 기다리겠지. 사랑이 꽃피는.. 더보기 붉은점모시나비 붉은점모시나비는 5월이 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나비 중 하나가 되었다. 우아한 모습에 예쁜 붉은점까지. 나비를 사랑하여 먼길 마다하지 않는 그녀가 있어 고맙고 행복하다. 붉은점모시나비를 떠올릴 때면 한동안은 그녀들의 웃음소리가 함께 들려올것 같다. 웃음소리가 생각난다는 것은 즐거웠다는 얘기이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은 그 기억은 때때로 그리움으로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 다시 또 그곳으로 달려가겠지. 2016. 5. 7. 토요일 등판의 뒷날개 점이 모양도 색깔도 다르다. 빨간점이 있는 아이도 있고, 검은 점이 있는 아이도 있다. 꼬리의 털의 유무와 날개 색으로 암.수를 구분한다는데 이것이 암컷이다 라고 할만큼 흑색무늬가 발달한 아이는 없는것 같다. 뒷날개에도 약간 흑색이 보이는 아래 사진의 아이가 혹시 암컷.. 더보기 유리창나비... 창 너머 하늘을 보고 싶다. 유리창나비 암컷 첫 만남이 아니어도 볼 때 마다 설레게 하는 것들이 있다. 이름만으로도 마음 설레게하는 유리창나비. 창 밖에서는 안이 궁금하고 창 안에서는 밖이 궁금하다. 나비에게도 안.밖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날개 끝의 작은 창밖으로 하늘을 보고 싶다. 유리창나비 수컷.... 그림.. 더보기 훼방꾼들.... 갈구리나비 외 오늘은 좀 생산적인 일로 시간을 보내리라. 쑥도 좀 뜯고 민들레도 캐야지. 그런데 문을 나서는 그녀의 차림새가 수상하다. 덜렁덜렁 어깨에서 흔들거리는 카메라밖에 보이지 않는다. 바구니는 어디에? 칼이나 호미는 어디에? 뭐... 이미 예상했던 일 아닌가 나비한테 발목 잡히리란걸 말.. 더보기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