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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 이야기/나무 이야기

길마가지나무 향기가 너무 좋아 가는 사람을 붙잡는다 하여 길마가지나무라 한다는 얘기도 있고 소의 등에 얹는 "길마"를 닮아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 아마도 두번째 이야기가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 화사하거나 눈에 번쩍 띄이는 꽃은 아니지만 은근한 빛과 향기가 참 좋은 꽃이다. 올괴불나무와 많이 혼동.. 더보기
너도 꽃이 있더냐..단풍나무 단풍나무에도 꽃이 있을까 꽃이 있다면 열매는 어떤 모양일까? 그저 가을에 불타는 단풍만을 생각하고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어~ 단풍나무에도 꽃이 있었어? ^^* 2010. 4월 23일 비원에서 단풍나무가 꽃망울을 밀어올리고 있다. 2010. 6월 망일사 올라가는 길에. 꽃중에 이쁘지 않은 것이 있으랴만 단.. 더보기
상산나무 상산나무(常山-, Orixa japonica)는 낙엽이 지는 활엽관목으로서, 줄기의 높이는 2m 가량이며 회백색을 띠고 있다. 잎은 긴 타원형의 홑잎이며 어긋나는데, 이 때 2개씩이 한쪽에 붙는 독특한 잎차례를 하고 있다. 암수딴그루로서 꽃은 황색이며 4수성이다. 열매는 골돌로 11월경에 녹갈색으로 익는다. 주로 .. 더보기
송악..낯선이름. 토종아이비 2009년 4월 선운산 산행을 앞두고 찾아본 자료에는 "삼인리 송악"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사진과 설명에서 본 송악은 덩굴성이며 잎은 아이비를 닮아 세모꼴이었다. 하지만 처음들어보는 이름 송악에 대해 알리 없었고 산행에서도 시간에 쫓기어 송악을 제대로 살펴 볼 수가 없었다. 그해 9월 불갑산 번.. 더보기
독일가문비나무 2010. 3. 27일 토요일 모처럼 집에 온 딸아이와 함께 "아름다운세상"사진전시회를 보고 돌아오는 길 도서관 앞 레포츠공원을 한바퀴 돌았다. 산책로 옆에 잘생긴 침엽수 두 그루 장미꽃처럼 예쁘게 가지끝에 매달린 것들은 독일가문비나무의 겨울눈이라한다. 아래 우표사진과 자료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 더보기
편백나무 어릴적 우리집 대문앞에 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 껍질은 세로로 벗겨지고 도깨비뿔같이 뾰족한 열매가 열렸다. 우린 그 나무를 전나무라고 불렀고 여태까지 그것이 전나무인줄 알았다. 지금 알고 보니 그것은 측백나무였다. 외관상으로는 편백나무와 구분하기가 무척 어려웠다. 아니 나는 구분할 수.. 더보기
삼나무 삼나무가 건강에 좋다고? 항산화물질에 항암효과까지... 그런것은 잘 모르겠다. 그냥 나무는 좋은 것이다. 그늘을 주고 열매를 주고 바람을 주고....그 무엇을 얻어서가 아니다. 의연하게 서 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는 자체만으로도 나는 나무에게서 많은 것들을 얻고 있다. 2009. 11. 14일 토요일 새벽 6시.. 더보기
딱총나무 경찰산악회와 합류하기 위해 장군바위로 오르던 중 싹이 돋아나고 있는 나무 그때는 이것이 딱총나무 새순인 줄 몰랐었다. 나는 이 나무를 자꾸만 말총나무라고 불렀다. 딱총나무 꽃 딱총나무꽃이 어떻게 생겼냐고 묻는 맑은바다님 물음에 쓰레기처럼 생겼다고 대답했다가 한참을 웃었다. 딱총나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