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이야기/나무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린재나무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와 마른가지에도 새생명의 기운을 불어넣어 주었다. 금방이라도 터질듯한 저 연초록의 봉오리... 내 마음에도 촉촉하게 물기가 돈다. 봄에 하얀꽃을 피우는 나무들이 많지만 정말 깨끗하고 맑고 순수하다는 느낌이 드는 꽃이다. 노린재나무 열매 2010. 10. 18일 성왕산에서 태풍 곤.. 더보기 초피나무와 산초나무 산길을 걷다보면 함께하는 사람들 . 만나는 나무나 꽃들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때문에 행복하지만 은근하게 다가오는 향기가 충만한 행복감을 넘치게 할 때가 있다. 눈에 보이기 전에 먼저 향기로 다가오는 꽃들 무엇일까? 어디에 있을까? 흠.흠..거리며 사방을 두리번거리게 만드는 것들 인동덩굴이나 .. 더보기 덜꿩나무와 가막살나무 4월의 숲에선 새 생명이 움트는 나즈막한 소리가 산을 깨우고 있었다. 노오란 생강나무가 햇살처럼 따스하게 봄 산을 밝히는 꽃이라면 달빛처럼 은근하면서도 차분하게 봄 산을 장식하는 꽃이 덜꿩나무다. 2010. 4. 23일 비원에서 아직 덜꿩나무와 가막살나무를 구분하지 못하지만 대부분 산에서 볼 수 .. 더보기 튤립나무 어느해던가 버스를 타고 용현계곡을 들어가는데 길가의 가로수가 이상하다. 잎은 플라타나스 비슷하게 생겼는데 가지꼭대기에 튤립처럼 생긴 꽃이 달려있는것이다. 내가 잘못 본 것인가 참 이상한 나무도 다 있구나 했었는데 그것이 바로 튤립나무였다. 잎을 자세히 보면 꼬리가 잘려나간 듯 잎 끝이 .. 더보기 생강나무 생강나무 열매와 잎에서 생강냄새가 나서 생강나무란다. 이른봄 산수유와 더불어 산에 제일 먼저 꽃소식을 전해오는 것이 생강나무다. 꽃소식뿐만이 아니라 제일 먼저 꽃봉오리를 키우는 나무이기도 하다. 지울수없는 가슴의 멍울같은 꽃봉오리를 잎을 다 떨구기도 전부터 가지에 매단 채 추운 겨울.. 더보기 사람주나무 나의 꽃스승인 겨울산님한테서 처음 배운 나무였다. 꽃봉오리의 모양이 하도 특이하고 열매 또한 삼각형으로 구분이 어렵지 않았으나 아직도 잎이나 수피만으로는 구분이 어렵다. 5월경에 나오는 잎을 살짝 쪄서 쌈으로도 먹고 또 장아찌처럼 저장음식으로도 맛이 좋다고 한다. 2010. 6월 .. 더보기 노각나무 2009년 7월 장안산 산행에서 만난 노각나무 큰 비에 꽃송이는 땅에 떨어져 성한것이 없었다. 싱싱했으면 정말 아름답겠구나 싶은 꽃이었다. 알록달록한 수피도 관상으로도 손색이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초록이 느껴지는 모과나무수피보다 갈색이 많이 느껴졌다. 이 나무를 처음 알아본 것은 2.. 더보기 괴불나무 2010. 5. 14일 오랫만에 찾은 그곳에 괴불나무가 꽃송이를 키우고 있었다. 잎 위로 토끼 귀처럼 쫑긋한 꽃봉오리가 무척 귀엽다. 잎에 ..옷에..신발에.. 온통 송화가루 천지다. 2010. 5월 20일에 찾은 가야산엔 괴불나무가 하얗게 꽃을 피우고 있었다. 그곳은 어떨까? 24일 하루종일 부슬부슬 비가 내렸고 잠시 ..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다음